Airfly View, 동글에 화면 달아 LED 해독 없앴다…가격은 79.9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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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elve South, 화면 단 무선 헤드폰 동글 Airfly View 79.99달러 출시
24개 언어 페어링 안내·배터리 16시간·2대 동시 연결 지원

액세서리 업체 Twelve South가 무선 헤드폰 동글(Dongle·소형 연결 장치) Airfly의 새 버전 Airfly View를 내놨다. 블루투스를 기본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 무선 헤드폰을 연결할 때 겪는 번거로운 페어링(기기 간 연결) 과정을 화면으로 안내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격은 79.99달러(약 10만 6천 원, 1달러 1,325원 기준)다.
더 버지(The Verge)와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Airfly View는 동글 자체에 화면을 내장했다. 단계별 설정 안내가 24개 언어로 표시되고 배터리 잔량과 연결된 헤드폰 이름도 확인할 수 있다.
깜빡이는 LED 대신 화면이 단계별로 안내
기존 Airfly 계열은 LED(발광 다이오드) 불빛의 깜빡임이나 색 변화를 읽어 연결 상태를 파악해야 했다. 더 버지는 새 모델이 이런 LED 해독 대신 페어링 각 단계의 안내 문구를 화면에 띄운다고 전했다. 안내 언어는 일본어·아랍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 등을 포함해 24개다.
Twelve South는 페어링 단계가 화면에 하나씩 표시된다고 설명했다. 전날 밤 집에서 해도 되고 탑승 전 게이트에서 해도 된다는 취지다. 나인투파이브맥이 인용한 회사 설명에 따르면 비행기 좌석 등받이의 헤드폰 단자에 꽂으면 어떤 헤드폰이 연결됐는지와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화면에 나타난다. 쓰지 않을 때는 화면이 꺼진다.
이 화면은 사용 설명서를 따로 들여다볼 필요가 줄어드는 정도를 넘어 다른 용도도 있다. 화면이 보여주는 정보가 페어링 안내에만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배터리 잔량과 연결 기기 이름까지 표시
화면에는 배터리 잔량 표시가 들어간다. Airfly View의 예상 배터리 수명은 16시간이다. 최대 16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화면 덕분에 충전 시점을 쉽게 알 수 있다.
연결된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버드의 이름도 표시된다. 이 이름은 각 기기가 블루투스로 스스로를 알리는 명칭을 기준으로 한다. 가족이 각자 헤드폰을 들고 함께 비행기를 탈 때 유용할 수 있다.
한 대의 Airfly View에서 무선 헤드폰 두 대로 동시에 오디오를 보낼 수도 있다. 기능 목록에도 두 대 동시 연결이 포함돼 있다.
Auracast 지원, 다만 헤드폰이 따라와야
Twelve South는 Airfly View가 Auracast 방송 오디오를 지원해 차세대 블루투스 헤드폰에 대비했다고 밝혔다. Auracast는 하나의 송신 기기가 여러 수신 기기로 오디오를 내보내는 블루투스 방송 방식이다. 이 기능은 한 대의 동글로 소리를 받을 수 있는 기기 수를 더 늘릴 수 있다.
단서도 붙었다. 이 확장은 무선 헤드폰이 Auracast 기능을 완전히 지원해야 가능하다. 현재 이를 지원하는 헤드폰은 많지 않다. 당장은 두 대 동시 연결이 체감되는 기능이고 Auracast는 대비 성격이 강한 셈이다.
구성품과 가격, 판매처
패키지에는 휴대용 케이스가 포함된다. 구성품 목록에는 지퍼형 하드셸 여행 케이스와 국제선 항공기용 어댑터가 들어 있다. 동글의 짧은 3.5mm 헤드폰 케이블을 비행기의 분리형(split) 헤드폰 잭에 연결하는 어댑터도 들어 있다.
활용처는 좌석 등받이, 헬스 기기, 자동차, 보트, 가정용 스테레오 등이다. 헤드폰 단자가 있는 곳이라면 가진 무선 헤드폰이나 이어버드를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행기 좌석 화면에 AirPods 등을 연결하려는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제품군이기도 하다.
Airfly View는 출시 당일부터 79.99달러에 판매됐다. 이 가격은 Twelve South의 Airfly 가운데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 아마존에서 주문할 수 있고 색상은 블랙과 코스탈 두 가지다.
Twelve South는 지난달 첫 무선 카플레이 어댑터 AirFly Driv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초기에 품절됐다가 재입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