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넓은 여자가…” 이상형 깜짝 고백한 '돌싱' 유명 방송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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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이상형 공개
보디빌딩 대회 준비로 갈라지는 커플의 연애 갈등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 뉴스1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 뉴스1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8회에는 1년 8개월째 교제 중인 보디빌더 커플이 출연했다. 운동을 계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보디빌딩 대회를 준비하면서 겪는 갈등을 털어놨다.

이날 여자친구는 대회를 앞두고 엄격한 식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의 선명도를 높여야 하는 보디빌딩 대회의 특성상 음식 섭취량을 제한해야 했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대회 준비 기간이 되면 운동과 식단 관리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여자친구는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관심을 쉽게 떨치지 못했다.

특히 새로운 과자가 출시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자친구는 여러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간식을 구경했고, 대회 준비에 몰두하는 남자친구와 생활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보디빌딩 대회를 앞두고 식단을 제한하는 상황에서도 먹을거리를 찾아다니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출연진은 우려를 드러냈다.

이효리는 "그냥 먹어"라며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저게 뭐야"라고 안타까워했다. 서장훈도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여자친구를 보며 "먹고 운동하면 되는 거 아니냐. 왜 꼭 대회를 나가야 되냐"고 말했다. 정은지는 "바디 쉐입이 지금도 예쁘다"고 평가했다.

이때 서장훈은 여자친구의 어깨에 관심을 보였다. 그는 "어깨가 얼마나 넓냐"며 "나는 어깨 넓은 여자가 이상형이다"라고 밝혔다.

평소 연애 상담 프로그램에서 다른 출연자들의 고민을 듣고 조언하던 서장훈이 자신의 외적인 이상형을 직접 언급하면서 스튜디오에 웃음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식단 관리 문제뿐 아니라 연애 방식의 차이도 다뤄졌다. 남자친구는 보디빌딩 대회 준비 기간에 운동과 체중 조절을 우선시했다. 여자친구 역시 운동을 하고 있었지만 남자친구만큼 엄격하게 식단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8회 / 유튜브 'JTBC 엔터'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18회 / 유튜브 'JTBC 엔터'

두 사람이 대회를 함께 준비한 기간은 약 7개월이다. 이들은 운동을 하면서 서로의 생활 습관과 몸 상태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남자친구는 대회 준비를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엄격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여자친구가 수술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운동과 대회 준비를 둘러싼 갈등을 겪는 모습이 소개됐다.

여자친구는 집안일과 남자친구의 대회 준비까지 돕고 있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역할 분담과 배려를 둘러싼 불만도 나왔다.

남자친구가 보디빌딩 대회 준비 기간에는 여자친구를 이성으로 느끼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장면도 공개됐다. 이에 출연진은 남자친구의 태도를 지적했다.

이효리와 정은지는 여자친구가 감당하는 부담과 남자친구의 반응을 짚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유튜브, JTBC Entertainment

전직 농구선수 서장훈

서장훈은 1974년생으로 한국 농구를 대표했던 선수 출신 방송인이다. 연세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뛰어난 기량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1998년 프로농구에 데뷔했다. 이후 청주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 전주 KCC 이지스 등 여러 구단에서 활약했다.

키 207㎝의 장신 센터였던 서장훈은 정확한 슈팅 능력과 골밑 득점력을 앞세워 프로농구에서 통산 1만 3231점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1만점을 돌파한 선수이기도 하다.

2013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등에서 출연자들의 고민을 듣거나 자신의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연애와 결혼, 가족 문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는 모습으로 알려졌다.

서장훈은 2009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과 결혼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결혼 생활과 재혼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