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행감 이어 결산 심사…지역 현안 해법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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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부터 관광·체육까지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결산 심사와 조례안 의결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역세권 개발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공공생활체육 공간 확충, 해외 기업 교류단 선정의 공정성 등 지역 현안을 둘러싼 정책 제안도 본회의에서 이어졌다. 의정부시의회는 향후 결산과 기금결산,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정리해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조세일)는 27일 제34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앞서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으며, 26일에는 2025회계연도 출연금 등 정산보고와 조례안 등 관련 안건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 상정에 앞서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김호경 의원은 ‘의정부역세권 개발, 교통혁명을 지역경제의 희망으로!’를 주제로 역세권 개발과 교통 개선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의정부역 일대의 개발 방향과 교통 여건은 시민 이동 편의뿐 아니라 상권과 도시 공간의 활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현안이다.
주제하 의원은 의정부시의 문화관광 자산을 활용한 도시브랜드 통합과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관광자원을 개별적으로 알리는 데서 나아가 도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전달하고 방문객이 지역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관광객의 체류가 지역 상권과 소비로 이어지도록 문화·관광 콘텐츠와 지역경제의 연계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권영선 의원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생활체육 공간 확충을 주제로 발언했다. 생활체육 시설은 주민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뒷받침하는 생활 기반시설인 만큼,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 등을 고려한 공간 확보가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다연 의원은 ‘공정한 해외 기업 교류단 선정’을 주제로 발언하며 해외 기업 교류와 관련한 선정 절차의 공정성 문제를 다뤘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13건이 의결됐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조례안은 모두 6건이다. 최선자 의원이 발의한 ‘의정부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이규헌 의원 외 9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권영선 의원 외 4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평생교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포함됐다.
또 정성교 의원 외 12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골목형상점가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광수 의원 외 11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상권활성화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최혜령 의원 외 5명이 발의한 ‘의정부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의결됐다. 진로교육과 평생교육, 골목상권 활성화, 민간전문가의 시정 참여,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 등 시민 생활과 지역 현안에 관련된 제도적 기반을 다루는 내용이다.
정례회는 조례안 의결로 끝나지 않는다. 의정부시의회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안,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한다.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집행됐는지, 사업 추진과 재정 운용 과정에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는 절차다.
회기 마지막 날인 11월 5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끝으로 23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의정 참여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 등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시의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있다. 본회의에서는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