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첫 인사청문회 열기 '후끈'...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청문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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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현 후보자 상대로 직무수행 능력·전문성 등 전방위 검증
안병국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사청문회 조례안, 지난 7월 28일 시의회 본회의 통과해 첫 운영

경북 포항시의회가 첫 도입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열기가 뜨거웠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안병국)는 27일 오후 도성현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번 청문회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문화·체육시설을 비롯한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는 기관인 만큼, 후보자의 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등을 검증하고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조화롭게 이끌어 갈 적임자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들은 후보자의 공직 경력과 주요 업무 성과, 이사장 지원 동기를 확인하는 한편, 공단의 주요 현안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폭넓게 질의했다.
특히 ▲시설 안전관리와 시민 서비스 개선 ▲인사·노무 및 조직문화 ▲공단의 경영 효율화와 공공성 확보 등을 주요 검증 분야로 다뤘다.
공단의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경영 관리 역량을 비롯해 시설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시민 만족도 제고 및 민원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이와 함께 직원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 공정한 인사 운영,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방안을 점검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한 후보자의 견해를 확인함과 동시에 후보자의 공직 경험과 향후 경영 구상 등을 통해 이사장으로서의 직무수행 역량과 도덕성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번 청문회에서 제기된 사항과 후보자의 답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자의 직무적합성과 업무수행 능력에 대한 의견을 담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28일 작성하고, 이를 30일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안병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을 관리·운영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인 만큼, 이사장에게는 전문성과 책임감은 물론 공공성과 경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하는 균형 잡힌 경영철학이 요구된다”며 “이번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공직 경력과 직무수행 역량뿐만 아니라 도덕성과 조직관리 능력, 공단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이해와 해결 방안까지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어 “공단의 경영 효율화와 공공성 확보, 시설 안전 강화, 시민 중심의 서비스 개선, 직원들이 존중받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은 모두 중요한 과제”라며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와 개선 과제가 향후 공단의 실제 경영에 반영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항시의회 안병국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사청문회 조례안은 지난 7월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포항시 산하 지방공단 이사장과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한 공개 검증의 길이 처음으로 열렸다.
조례는 2023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 실시 근거가 마련된 데 따라 포항시 산하기관장에 대한 검증 절차를 제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사청문 대상은 지방공단 이사장과 출자·출연기관장 등으로, 기관장 후보자의 정치권 외압에 따른 ‘낙하산 방지’는 물론, 전문성을 갖춘 인사의 기관장 발탁이 가능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