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채 물에 불리지 마세요…'이렇게' 하면 너무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위키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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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 한 번이 비결, 진미채를 부드럽게 만드는 비법
진미채무침을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해지거나 질겨지는 경우가 있다. 양념을 넉넉히 넣어도 식감이 아쉽다면 진미채를 손질하는 방법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뜨거운 물로 진미채를 데치고 양념을 가열하는 시간만 조절해도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첫째아들'에는 '아무도 모르는 저희 집만의 비법 '이것'을 사용해주세요. 훨씬 부드럽고 쫄깃해집니다 / 진미채무침 황금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진미채를 부드럽게 만드는 세 가지 핵심 과정으로 뜨거운 물에 데치는 전처리와 양념을 가열하는 방법, 불을 끈 상태에서 버무리는 과정을 소개했다.
진미채를 부드럽게 만드는 첫 번째 비법은 '뜨거운 물'
진미채무침을 만들 때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진미채의 전처리다.
영상 제작자는 진미채를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을 직접 비교했다.
첫 번째는 진미채 50g에 맛술 한 숟가락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는 방법이다. 그러나 제작자는 이 방법으로 손질한 진미채가 딱딱했고 오히려 비린내가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는 진미채를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는 방법이다. 맛술을 사용했을 때보다 식감이 부드러웠고 비린내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세 번째는 전기주전자에 끓인 물을 이용해 진미채를 데치는 방법이다. 제작자는 뜨거운 물로 데친 진미채가 가장 부드러웠으며 안쪽에는 쫄깃한 식감이 남았다고 평가했다. 건어물 특유의 냄새가 줄어들고 오징어의 감칠맛도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영상에서는 진미채를 끓는 물로 데치는 방법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먼저 진미채 200g을 준비해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른다. 길이가 긴 진미채는 한입에 먹기 편하도록 미리 잘라두는 것이 좋다.
손질한 진미채를 볼에 담고 전기주전자에서 끓인 물을 넉넉하게 붓는다. 이후 물기를 자연스럽게 빼면서 양념장을 준비한다.
양념장은 살짝만 데우고 마요네즈는 따로 넣기
진미채무침에 사용할 재료는 진미채 200g을 기준으로 준비한다.
양념장에는 진간장 1과 1/2숟가락, 매실청 1숟가락, 고추장 2숟가락, 물엿 3숟가락, 설탕 1/2숟가락을 사용한다. 여기에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 다진 마늘 1숟가락, 식용유 2숟가락, 마요네즈 2숟가락, 깨와 들기름을 준비한다.
영상의 조리 과정에서는 설탕을 1/2숟가락 사용했으며 별도로 안내한 재료 목록에는 설탕 1숟가락으로 표기돼 있다.
먼저 작은 그릇에 설탕과 간장, 매실청, 물엿, 고추장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이후 팬에 식용유 2숟가락과 다진 마늘 1숟가락, 고운 고춧가루 1숟가락을 넣는다. 약불에서 천천히 가열해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미리 섞어둔 양념장을 넣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양념장을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다.
영상 제작자는 물엿이 들어간 양념을 장시간 가열하면 완성된 진미채가 딱딱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양념을 팔팔 끓이기보다는 재료가 잘 섞이도록 가볍게 데워주는 방식을 사용했다.
마요네즈를 넣는 순서도 다르다. 일반적으로 양념장에 마요네즈를 함께 넣기도 하지만 영상에서는 진미채에 따로 버무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제작자는 마요네즈를 끓일 때 기름과 다른 성분이 분리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뜨거운 물로 데친 진미채에 마요네즈 2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버무리면 된다.
진미채는 볶지 말고 불을 끈 상태에서 버무리기
마지막 과정에서도 불 조절이 중요하다.
영상에서는 진미채를 양념과 함께 오래 볶지 않고 불을 끈 상태에서 버무리는 방법을 사용했다.
먼저 양념장을 가볍게 데운 뒤 불을 끈다. 이후 마요네즈를 버무린 진미채를 팬에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섞는다.
제작자는 진미채를 양념과 함께 계속 볶으면 오징어가 질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미 만들어둔 양념장에 진미채를 넣고 가볍게 버무리는 것으로 조리를 마무리했다.

양념이 골고루 묻으면 깨를 뿌린다. 마지막으로 들기름을 조금 둘러 고소한 맛을 더한다. 영상 제작자는 참기름 대신 들기름을 사용했으며 이는 개인적인 맛의 선호에 따른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에서 소개한 핵심은 세 가지다. 진미채를 끓는 물로 한번 데치고 물엿이 들어간 양념장은 오래 끓이지 않으며 마지막에는 불을 끈 상태에서 버무리는 것이다.
영상 제작자는 이 과정을 통해 진미채의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을 함께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식감은 진미채의 초기 상태와 조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진미채는 어떻게 보관해야 오래 먹을 수 있을까?
진미채는 건조한 오징어를 가공해 만든 식품이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 맛과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양념하지 않은 진미채와 완성된 진미채무침은 수분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보관할 때도 구분해야 한다.
먼저 양념하지 않은 진미채는 제품 포장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미채는 가공 과정에서 수분을 줄인 식품이지만 제품에 따라 건조 정도와 수분 함량이 다르다. 따라서 건조식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실온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개봉한 진미채는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남은 진미채를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외부 수분과 냄새가 들어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때는 제품의 보관 지침에 따라 냉동하는 방법도 있다.
냉동 보관할 때는 한 번 사용할 분량씩 나눠 포장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양만 꺼낼 수 있어 반복해서 냉동실 밖에 두는 일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장할 때는 공기를 최대한 빼고 밀봉해야 건조로 인한 품질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양념을 마친 진미채무침은 냉장 보관해야 한다. 특히 물에 데친 진미채는 조리 과정에서 수분이 추가됐으므로 양념하지 않은 진미채와 같은 조건으로 보관해서는 안 된다.
완성한 진미채무침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 조리한 반찬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고 가급적 2시간 이내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 온도는 4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조리 식품의 냉장 보관 권장 기간은 3~4일 정도다. 다만 진미채무침만을 대상으로 정해진 일률적인 보관 기간은 아니므로 조리와 보관 상태를 고려해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먹을 때마다 깨끗한 식기를 사용하고 남은 반찬을 장시간 실온에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발견됐다면 먹지 않아야 한다. 반대로 겉모습과 냄새에 이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진미채를 오래 보관하려면 양념 전에는 습기와 공기 노출을 줄이고 완성된 반찬은 냉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관 중인 진미채의 상태와 제품에 표시된 보관 조건도 함께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