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아, 롤드컵 100번째 경기서 1022어시스트…페이커 제치고 통산 1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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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롤드컵 통산 100번째 경기서 1022어시스트로 페이커 추월
CFO전 2킬·10어시스트로 T1 승리, 8강까지 1승 남았다

‘케리아’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케리아’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통산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 팀 동료 ‘페이커’ 이상혁을 넘어선 것으로, 공교롭게도 자신의 롤드컵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나온 기록이다.

경향스포츠에 따르면 류민석은 2026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전에서 2킬·10어시스트를 올렸다. 이 경기에서 T1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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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경기에서 1022어시스트…페이커는 1020개

경기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의 크레디트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렸다. 상대 CFO는 LCP(아시아·태평양) 2번 시드 팀이다. 경향스포츠는 이 경기가 류민석이 롤드컵에서 치른 통산 100번째 게임이었다고 전했다.

류민석은 이날 어시스트 10개를 보태 롤드컵 통산 10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상혁의 기록은 1020개다. 경향스포츠는 이로써 류민석이 롤드컵 역대 최다 어시스트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케리아’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케리아’ 공식 영상 화면 (영상=LCK)

스위스 스테이지 3경기에서 뒤집힌 순위

두 선수의 경쟁은 대회 내내 팽팽했다. 경향스포츠에 따르면 스위스 스테이지 첫 경기인 LOS전이 끝난 시점에는 페이커가 1008어시스트로 케리아(1007개)를 1개 앞서 있었다.

다음 상대인 디플러스 기아(DK)전에서는 케리아가 5어시스트, 페이커가 4어시스트를 추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012개로 동률이 됐다. 이어진 CFO전에서 케리아가 페이커보다 어시스트 2개를 더 쌓으면서 순위가 처음 뒤집혔다.

다만 간격은 크지 않다. 경향스포츠는 현재 두 선수의 격차가 2개에 불과하다며 롤드컵 최다 어시스트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고 짚었다.

LCK에 이어 롤드컵까지

케리아가 어시스트 기록에서 페이커를 넘어선 것이 처음은 아니다. 경향스포츠에 따르면 케리아는 지난 6월 LCK 통산 6191어시스트를 기록해 페이커를 제치고 LCK 역대 최다 어시스트 기록을 갖게 됐다. 국내 무대에 이어 롤드컵에서도 같은 부문 1위가 됐다.

경향스포츠는 케리아가 202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뛰어난 교전 설계와 넓은 챔피언 폭을 앞세워 세계 정상급 서포터로 자리 잡았고, T1에서 페이커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추며 국제무대 기록을 쌓아왔다는 설명이다.

케리아의 경기 후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T1은 이날 CFO와의 난전 끝에 승리했다. 이 승리로 2승 1패 조에 진출했고 8강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케리아는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한타 역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엑스포츠뉴스가 전한 발언에 따르면 그는 “상대 카이사가 과성장하긴 했지만 우리 조합이 그래도 좋았기 때문에 CC(군중 제어)로 카이사를 노리면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개인 컨디션과 팀 준비 과정에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케리아는 “폼은 계속 좋아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인 폼도 좋다고 생각해서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메타(게임 환경 흐름) 해석에 대해서는 “토너먼트에 가봐야 알겠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좋아서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면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기고 싶은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지난 대회들에서도 롤드컵에서 기억될 만한 플레이를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도 팬들이 추억할 수 있는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싶다”고 답했다. 이 발언은 경향스포츠와 엑스포츠뉴스가 모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