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기아 2차전 플레이오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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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후라도·KIA 올러, 대구서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맞대결
오후 6시 30분 경기 시작… KBS2·티빙 생중계
삼성 기아 야구 플레이오프 오늘 중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27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를, KIA는 애덤 올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삼성 KIA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는 지상파 KBS2가 생중계한다. KBS는 오후 6시 15분부터 2TV를 통해 중계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삼성 기아 플레이오프 1차전, 카스트로 방망이에 기울어져
KIA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에서 삼성을 5-1로 꺾었다. 이 경기는 당초 25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하루 미뤄졌다.
KIA는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통과했다. 그리고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까지 꺾으면서 올해 포스트시즌 4전 전승을 이어갔다.
승부는 경기 초반 장타에서 갈렸다. KIA는 1회초 2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고른 뒤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해럴드 카스트로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카스트로는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내달렸고, 나성범이 2루타를 때려 점수는 2-0이 됐다.

KIA 방망이는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3회초에는 카스트로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초에는 한준수가 솔로홈런을 더해 5-0까지 달아났다. 카스트로는 이날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1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KIA에도 위기는 있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5회말 1사 후 박승규의 헬멧을 맞히는 공을 던져 퇴장을 당한 것이다. 삼성은 이 틈을 타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는 네일이 빠진 뒤 정해영, 이의리, 조상우, 곽도규, 전상현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이들은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삼성 타선은 경기 내내 안타 2개를 치는 데 그쳤다.
부상 딛고 선 후라도·8일 쉰 올러 맞대결
삼성은 1차전 선발로 크리스 페덱을 내세웠다. 그리고 2차전에는 올 시즌 원투 펀치를 이룬 후라도를 예고했다.
후라도는 2023년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해로 4년째 한국에서 뛰고 있다. 그는 데뷔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8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삼성으로 팀을 옮겼다. 이적 첫해 30경기에서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랐다. 후라도는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그래서 24경기 150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성적도 9승 3패, 평균자책점 3.5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후라도는 지난 11일 대구 KT 위즈전에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19일 청백전에서 5이닝 동안 공 90개를 던지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일주일을 쉰 뒤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
후라도는 올 시즌 KIA전에 한 번 나섰다. 지난 5월 15일 홈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고, 삼진 7개를 잡으며 3실점 했다. 당시 볼넷과 홈런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나성범은 안타 2개를 쳤고, 김호령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후라도에게 안타 1개를 뽑았는데 그 안타가 3루타였다. 반면, 1차전 MVP 카스트로는 아직 후라도와 맞붙은 적이 없다.
다만, 가을야구 기록은 아쉽다. 후라도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29였다.
KIA 선발 올러는 올해 KBO리그 2년 차를 맞았다. 그는 정규시즌 30경기에서 178이닝을 던져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두산 곽빈(2.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7월 한 달 동안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13.06으로 흔들린 적도 있다. 그러나 나머지 기간에는 꾸준히 제 몫을 했다.

올러는 지난 18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KBO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준플레이오프가 일찍 끝나면서 올러는 무려 8일을 쉬고 이날 선발로 나선다.
올러의 삼성전 성적은 구장에 따라 크게 엇갈렸다. 올러는 지난 6월 5일 광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8월 11일 홈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7월 28일 대구 원정에서는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8실점 했다. 그래서 올 시즌 삼성전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고도 평균자책점은 5.79까지 올라갔다.
삼성 타자들과의 상대 전적도 갈렸다. 올러는 구자욱에게 7타수 3안타를 내줬다. 류지혁에게도 5타수 2안타로 약했다. 올해 삼성전에서 맞은 유일한 홈런은 이재현에게 허용했다. 반대로 르윈 디아즈는 6타수 1안타, 베테랑 최형우는 7타수 1안타로 묶었다.
2차전 승패에 따라 달라지는 남은 일정
KIA가 이날 이기면 시리즈 전적은 2승 무패가 된다. 이 경우 KIA는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긴다. 오는 29일 광주에서 열리는 3차전까지 잡으면,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끝낸다. 3차전을 내주더라도 4차전과 5차전 가운데 한 경기만 이기면 된다.
반대로 삼성이 승리하면, 시리즈는 1승 1패가 된다. 두 팀 모두 2승씩 더 필요해지고, 승부는 광주로 넘어간다. 그러나 삼성이 이날 패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탈락이 바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남은 3~5차전을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두 팀은 오는 28일 하루를 쉬고 이동한다. 이어 29일 오후 6시 30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3차전을 치른다. 4차전은 30일 오후 6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3차전까지 한 팀이 3승을 거두면, 4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5차전은 4차전까지 두 팀이 2승 2패로 맞설 때만 열린다. 이 경우 다음 달 1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시즌 1위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삼성 기아 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 일시: 10월 27일(화) 오후 6시 30분
- 장소: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선발투수: KIA 애덤 올러 vs 삼성 아리엘 후라도
- 중계 채널: KBS2(TV), 티빙(OTT)
[2026년 야구 플레이오프 일정 (5전 3승제)]
- 1차전: 10월 26일(월) 오후 6시 30분 / 대구 / KIA 승
- 2차전: 10월 27일(화) 오후 6시 30분 대구
- 휴식일: 10월 28일(수)
- 3차전: 10월 29일(목) 오후 6시 30분 광주
- 4차전: 10월 30일(금) 오후 6시 30분 광주
- 5차전: 11월 1일(일) 오후 2시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