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녀석들’ 문세윤 20년 만에 모교 갔더니…후배가 “김준현”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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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윤이 ‘맛있는 녀석들’ 586회에서 20년 만에 모교를 찾아 총장·후배의 환대를 받았다.
닭곰탕집에서 학생이 김준현을 지목하며 웃음을 더했다.

개그맨 문세윤이 20년 만에 모교를 찾아 총장과 후배들의 환대를 받았다. 23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586회에서는 김준현·문세윤·황제성·김해준이 문세윤의 추억이 깃든 서울 중랑구를 도는 ‘뚱네 한 바퀴’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교정에는 환영 현수막이 걸렸고, 닭곰탕집에서는 후배 학생의 뜻밖의 답변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일대학교 교정에 걸린 현수막, 응원단 공연으로 맞은 후배들
문세윤의 첫 목적지는 모교인 서일대학교다. 교정에는 ‘서일의 자랑! 문세윤 동문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후배들은 응원단 공연까지 준비해 선배를 맞는다. 문세윤은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다닌 동네를 20년 만에 다시 찾았다.
예상하지 못한 환대에 문세윤은 쑥스러워하면서도 응원단의 동작을 따라 하며 후배들과 호흡을 맞춘다. 낯선 율동에도 몸을 맡기며 분위기를 함께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총장이 걸어준 화환에 큰절, 직속 후배와는 맞절
환영 행사에는 총장도 직접 나선다. 총장이 문세윤에게 화환을 걸어주자 문세윤은 “어이쿠, 뭐 이런 걸 또 주십니까”라며 큰절로 화답한다. 격식을 갖춘 인사에 현장에는 웃음이 번진다.
직속 후배가 건네는 꽃다발을 받은 뒤에는 맞절을 나눈다. 현재 교수로 재직 중인 대학 동기는 두 팔을 벌리며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오랜만에 재회한 동기와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학창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닭곰탕집에서 터진 “김준현”…문세윤의 굴욕
이어 문세윤은 후배들이 추천한 닭곰탕집을 찾는다. 식사 중인 후배들을 발견한 문세윤은 “오늘 공짜야”라며 밥값을 계산한다. 선배다운 호기를 보여준 순간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김해준이 학생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이 누구냐고 묻는다. 한 학생이 문세윤을 가리키며 “김준현”이라고 답하자 식당 안에 웃음이 터진다. 문세윤은 “역시 내 후배, 잘 배웠다”라며 받아치지만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문세윤을 지목한 채 다른 멤버의 이름을 말한 학생의 답변이 이날 가장 큰 웃음 포인트가 된다.
철판 닭갈비집에서 이어진 김준현의 농담
다음 행선지는 철판 닭갈비집이다. 김준현은 “중랑구는 맛 나는 동네로구나”라며 문세윤의 덩치가 커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 농담한다. 모교와 어린 시절 동네를 둘러보는 여정이 먹거리 코스와 맞물리며 ‘맛있는 녀석들’다운 장면으로 이어진다.
‘뚱네 한 바퀴’ 특집은 김준현·문세윤·황제성·김해준 네 사람이 문세윤의 학창 시절 터전인 중랑구를 도는 구성이다. 네 사람은 일명 ‘뚱친즈’로 불린다. 586회는 이 특집의 마지막 편으로 편성됐다.
문세윤 “길이 작아진 듯 느껴졌다”, 제작진 “뭉클한 감동”
여정을 마친 문세윤은 “사실 너무 부끄러웠는데 기분은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힌다. 어린 시절 걷던 길을 다시 걸으니 길이 작아진 듯 느껴졌고, 그 시절 추억이 떠올라 묘하게 기분이 좋았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모교인 서일대학교에서 총장님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세윤의 방문을 반겼다”고 전했다. 이어 예상보다 뜨거운 환대에 문세윤이 쑥스러워하면서도 뭉클한 감동을 느껴 따뜻한 촬영이 됐다고 덧붙였다.
‘맛있는 녀석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코미디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