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의 120가지 약속" 양평군, '매력양평 100년' 공약 이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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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은 군민과 함께 점검한다

경기 양평군이 민선 9기 군민과의 약속을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옮긴다.

'군민과의 120가지 약속' 양평군, '매력양평 100년' 공약 이행 본격화

120개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28명으로 구성된 이행평가단을 출범시켜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군민의 의견을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고, ‘매력양평’의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지난 26일 ‘민선 9기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이행평가단 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9기 군정 방향 설명을 시작으로 공약사업 총괄 보고와 핵심공약 추진 현황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주요 사업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공약 이행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민선 9기 공약사업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양평’을 비전으로 4대 군정 방향에 맞춰 총 12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행복을 위한 사업 35건, 청년과 어르신이 함께 웃는 양평을 위한 사업 30건, 농업과 관광 활성화 사업 35건,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새로운 양평을 위한 사업 20건이다.

지역경제와 복지, 농업·관광, 미래세대 정책을 아우르는 이번 공약은 군정의 주요 과제를 분야별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공약의 성과는 사업의 수나 계획의 규모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업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현장 수요에 대한 대응, 실제 정책 수혜자인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양평군은 전체 120개 공약 가운데 민선 9기 역점사업인 17개 핵심공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도 핵심공약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군은 사업별 진행 상황을 살피고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공약이 계획에 머물지 않도록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위촉된 이행평가단은 공약사업을 군민의 관점에서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정·경제·복지·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과 각 읍·면의 현장 목소리를 아우르며 사업 추진 상황을 살피고,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약 이행평가에서 중요한 것은 추진 실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이 당초 목표에 맞게 진행되는지와 현장에서 개선할 부분은 없는지를 지속적으로 살피는 일이다. 특히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가 서로 다른 양평군에서는 분야별 정책 방향뿐 아니라 읍·면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행평가단이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공약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군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군은 공약사업의 공개와 정기적인 점검도 추진한다. 오는 11월 중 군청 누리집을 통해 민선 9기 공약사업을 공개하고, 2027년 1월부터는 이행평가단과 함께 분기별 공약사업 보고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공약의 내용을 군민에게 알리는 데서 나아가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군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민선 9기 120개 공약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 갈 양평의 미래 100년을 위한 소중한 약속”이라며 “공약 하나하나가 군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매력양평의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