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설현, 2년 공백 깨고 송혜교와 만난다…‘천천히 강렬하게’ 민희는 어떤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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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현이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송혜교와 애증으로 얽힌 민희로 분한다.
작품은 1960~80년대 연예계를 배경으로 12월 11일 공개된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포스터와 김설현 (사진=넷플릭스·뉴스1)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포스터와 김설현 (사진=넷플릭스·뉴스1)

배우 김설현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에서 송혜교와 애증으로 얽히는 인물 민희로 분한다. 당돌한 성격으로 자신만의 방식대로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캐릭터다. 작품은 오는 12월 11일 공개된다.

김설현은 지난 24일 서울 상암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기념 행사 ‘넷플잔치’에 참석해 작품을 직접 소개했다. 송혜교, 공유와 함께 차기작과 배우들을 알리는 ‘What Next’ 무대에 올랐다.

넷플릭스는 코리아 10주년 행사 '넷플잔치'의 'What Next' 무대를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송혜교, 공유, 김설현이 출연하는 '천천히 강렬하게'를 비롯해 차기작 라인업이 소개되는 장면이 담겼다.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 넷플잔치 하이라이트 | What Next?

김설현, 민자와 애증으로 얽히는 민희 역

김설현이 연기하는 민희는 당돌한 성격의 인물이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행동하며, 성공을 향한 욕망이 뚜렷하다. 가진 것 없이 출발하지만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가 캐릭터의 바탕에 깔려 있다.

민희는 송혜교가 맡은 민자와 애증의 관계로 얽힌다. 갈등과 애정이 뒤섞인 두 사람의 관계는 극의 주요 서사를 형성하고, 복잡한 감정의 충돌이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된다. 관계자는 “김설현이 송혜교와 선보일 ‘애증의 케미스트리’를 통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1960~80년대 연예계, 야만과 폭력의 시대를 배경으로

‘천천히 강렬하게’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시대에 가진 것은 없지만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기를 그린다.

아무것도 갖지 못한 채 연예계에 뛰어든 인물들이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룬다. 세상을 견디고 눈물을 삼키며 찬란하게 빛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작품이 내세우는 지점이다. 시대의 거친 공기 속에서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고 의지하는 과정이 시리즈 전반에 흐른다.

작품은 넷플릭스를 통해 12월 11일 공개된다. 장르는 드라마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넷플잔치 무대에서 밝힌 작품의 결

김설현은 ‘What Next’ 무대에서 작품의 성격을 직접 설명했다. 행사는 넷플릭스 코리아의 앞으로를 이끌 작품과 배우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김설현은 송혜교·공유와 나란히 서서 ‘천천히 강렬하게’를 알렸다.

그는 작품에 대해 “‘천천히 강렬하게’ 속 현실은 야만적이었고 폭력적이었다. 그러나 성공을 향한, 꿈을 향한 전진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진흙탕 속에서 빛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거친 현실을 정면으로 그리면서도, 그 안에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연대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취지다.

행사가 열린 상암문화비축기지는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을 기념하는 ‘넷플잔치’의 무대였다.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드라마 '천천히 강렬하게' 하이라이트 화면 (영상=넷플릭스 코리아)

송혜교·공유 등 출연진, 두 여성 인물의 맞대결

작품에는 송혜교가 민자 역으로, 김설현이 민희 역으로 출연한다. 두 배우가 연기하는 민자와 민희의 관계가 극의 갈등을 이끄는 중심축이다. 한 사람은 톱스타로 소개되는 송혜교의 민자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성공을 쟁취하려는 김설현의 민희다.

송혜교와 함께 공유도 넷플잔치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했다. 이 밖에 차승원, 이하늬, 나문희 등이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시대극의 무게를 지탱하는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이는 구성이다.

김설현은 민희를 통해 송혜교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간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어떤 장면으로 구현될지는 12월 11일 공개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년 만의 복귀, 차기작도 줄줄이 대기

김설현에게 ‘천천히 강렬하게’는 오랜만의 복귀작이다. 2024년 12월 4일 공개된 디즈니+ ‘조명가게’ 이후 약 2년의 공백기를 거쳐 시청자와 만난다. 시대극과 판타지, 현대극을 오가며 활동 영역을 넓혀온 그가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차기작도 이어진다.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에서는 아름다운 요괴 연이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디즈니+ 새 시리즈 ‘상남자’에는 비서 이애린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앞서 김설현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살인자의 쇼핑목록’, ‘낮과 밤’, ‘나의 나라’ 등 드라마와 ‘안시성’, ‘살인자의 기억법’, ‘강남 1970’ 등 영화에 출연했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그 연장선에서 처음 선보이는 1960~80년대 연예계 배경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