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헤어졌다니…갑자기 결별 소식 떠 주목받고 있는 ‘나는솔로’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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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BS Plus, ENA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서 인연을 맺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던 한 커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장거리 커플이었던 영숙(가명)과 영식(가명)에 대한 소식이다.
영숙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이별 사실을 직접 알렸다. 방송 종영 이후에도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 일상을 공개해온 커플이어서 갑작스러운 결별 소식에 온라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분이 물어봐 주셔서"…영숙이 직접 밝힌 결별 소식
영숙은 글의 첫머리에서 "많은 분이 물어봐 주셔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고 운을 뗐다. 결별 시점이나 구체적인 계기를 설명하는 대신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을 먼저 전했다. 영숙은 "저희는 연인으로서의 관계를 마무리하고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글에는 이별의 원인이나 갈등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다. 영숙은 "함께했던 시간도, 서로를 향한 마음도 진심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했고, 그 시간은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려고 한다"며 지난 연애를 돌아봤다. 상대를 향한 비난이나 아쉬움 대신 감사와 응원의 표현으로 글을 채운 점이 눈에 띈다.
결별의 구체적 사유가 공개되지 않은 만큼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는 점,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기로 했다는 점 두 가지다. 영숙은 글 전체에서 관계 종료의 배경을 따로 밝히지 않았고, 영식 측의 별도 입장도 현재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시청자에게 전한 감사 인사…”궁금해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영숙은 두 사람을 지켜본 시청자들에게도 인사를 남겼다. "방송을 통해 저희를 알게 되셨으니 궁금해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는 문장은 결별 소식을 묻는 댓글과 메시지가 적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영숙이 글을 올린 계기도 "많은 분이 물어봐 주셔서"라는 문장에 담겨 있다.
영숙은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연애 기간 두 사람이 SNS에 올린 게시물에는 응원 댓글이 이어졌고, 영숙은 이를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마지막 문단에서는 자신의 향후 계획을 짧게 밝혔다. 영숙은 "저는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평소처럼 웃으며 살아가겠다"고 적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결별 이후 과도한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뜻으로 읽힌다.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서 시작된 인연
두 사람은 지난 6월 방송된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서 연을 맺었다. 영식이 영숙보다 4살 연상이다. 방송에서 최종 선택으로 이어진 두 사람은 촬영 종료 후에도 관계를 이어가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영숙은 서울에, 영식은 부산에 거주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장거리 연애였다. 두 도시의 직선 거리는 약 320km에 달해 만남마다 이동 시간이 필요했다. 영식이 서울 출장이 잦은 직업적 특성을 지녔다는 점은 방송 당시 소개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 같은 일상을 SNS에 올리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방송 직후 커플이 실제 교제로 이어지는 사례 자체가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은 화제를 모았고, 그만큼 결별 소식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32기 영숙은 누구…팝페라 가수 겸 프리랜서 MC
영숙은 1991년생으로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했고, 현재 팝페라 가수 겸 프리랜서 MC로 활동 중이다. 종교는 기독교다. 결혼 생활 4년을 유지한 뒤 이혼했으며, 서류상 정리는 1년 차에 접어들었다. 자녀는 없다.
방송 당시 자기소개에서는 체중 이야기도 언급됐다. 과거 130kg까지 나갔으나 74kg을 감량했고, 이후 10년 동안 현재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 경험은 총 2회다. 과거 연애 당시에는 높은 추진력으로 상견례 날짜를 잡고 웨딩홀 예약까지 직접 주도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방송 중에는 2세 계획이 확고하다는 점도 밝혔다.
영숙이 이번 글에서 "제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한 대목은 팝페라 가수와 MC라는 본업을 이어가겠다는 뜻과 맞닿아 있다. 행사 사회자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MC는 일정과 무대 위주로 움직이는 직군이다.

32기 영식은 누구…부산 토박이 의료 시스템 영업 컨설턴트
영식은 1987년생으로 부산 출신이다. 부산 토박이로 소개됐으며 서울 출장을 자주 다닌다. 직업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 시스템 영업 컨설팅 담당자다.
영식은 20대에 혼전 임신으로 결혼해 5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 이후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고, 이혼 10년 차에 접어들었다. 중학교 1학년 아들 1명이 있으며 부모님과 함께 양육 중이다.
방송 당시 영식은 상대방의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만남이 가능하며, 최대 2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관 수술을 받은 상태이지만 상대방이 원하면 복원 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숙이 방송에서 2세 계획이 확고하다고 밝힌 부분과 맞물린 대목이다.

장거리·재혼 가능성·자녀 문제…돌싱 커플이 마주한 현실
두 사람의 프로필을 나란히 놓으면 교제 과정에서 고려해야 했던 조건이 드러난다. 먼저 거주지다. 서울과 부산이라는 물리적 거리는 만남 횟수와 방식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두 사람이 SNS에 장거리 연애 일상을 공개한 만큼 이동은 연애의 핵심 요소였다.
다음은 가족 구성이다. 영식은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부모님과 함께 키우고 있고, 영숙은 자녀가 없다. 돌싱 커플의 경우 결혼으로 이어지려면 자녀 양육 환경과 새 가정의 형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 다만 두 사람이 결별 사유로 이런 요소를 언급한 적은 없으며, 영숙의 글에도 해당 내용은 담기지 않았다. 결별 원인을 특정할 수 있는 근거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혼 경력도 서로 다르다. 영식은 이혼 10년 차, 영숙은 서류상 정리 1년 차다. 재혼에 대한 시점과 속도에 대한 생각이 다를 수 있는 조건이지만, 이 역시 두 사람이 밝힌 결별 이유가 아닌 방송에서 공개된 프로필에 근거한 설명이다.
앞으로 펼쳐질 상황 더 있을까...
현재 시점에서 두 사람의 결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영숙이 올린 SNS 글이 전부다. 영식이 별도로 입장을 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영숙은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달라"고 요청한 만큼, 결별 사유에 대한 추가 설명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나는 솔로'는 기수마다 방송 종료 후 커플의 근황이 이어지는 프로그램이다. 32기 돌싱 특집 출연자들의 후속 소식은 두 사람의 결별과 별개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숙은 팝페라 가수와 프리랜서 MC 활동을, 영식은 의료 시스템 영업 컨설팅 업무를 각자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32기 영숙이 직접 남긴 심경 글
많은 분들이 물어봐 주셔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저희는 연인으로서의 관계를 마무리하고, 서로의 행복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함께했던 시간도, 서로를 향한 마음도 진심이었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했고, 그 시간은 앞으로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려고 합니다.
방송을 통해 저희를 알게 되셨으니 궁금해하시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바라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평소처럼 웃으며 살아가겠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