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집 소식에 깜짝… 4층 규모 타운하우스 위치 동네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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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11월 영등포로 이사 계획 공개

배우 김정난이 오랜 시간 머물던 집을 떠나 새 보금자리로 향한다.

배우 김정난. / 유튜브 '김정난'
배우 김정난. / 유튜브 '김정난'

지난 26일 김정난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심야괴담회 접수 성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촬영을 기다리던 김정난이 방송인 김숙과 마주치는 장면이 담겼다.

김숙은 김정난을 보자,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김숙은 "보고 싶었다"며 "이제 유튜버가 되셨더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다.

김정난과 김숙이 대화하고 있다. / 유튜브 '김정난'
김정난과 김숙이 대화하고 있다. / 유튜브 '김정난'

두 사람은 이후 함께 식사할 약속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던 중 김숙은 김정난에게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김정난은 "나 11월에 영등포로 이사 간다"고 답했다.

김숙은 유튜브 활동 때문에 이사하는 것이냐며 농담을 던졌다. 김정난은 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부인했고, 현장에는 웃음이 터졌다.

김정난 타운하우스 위치 동네 어디… 7월에 집 내놓고 ‘10월 이사' 예고하기도

김정난의 이사 소식이 처음 알려진 것은 아니다. 김정난은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10월에 이사를 하게 됐다”며 "지금 사는 집은 싼값에 내놨다"고 밝힌 바 있다.

김정난 타운하우스. / 유튜브 '김정난'
김정난 타운하우스. / 유튜브 '김정난'

현재 김정난 집은 앞서 유튜브에서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경기도 덕양구에 위치한 4층 규모의 타운하우스로, 1층에는 서재와 운동방이 있었고 3층에는 침실과 옷방이 자리했다. 또한 집 안으로 빛이 들어오는 넓은 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개월까지는 많이 힘들었다” 갑상샘암 수술 뒤 털어놓은 속마음

김정난은 최근 몸이 아팠던 시간도 털어놨다. 지난 19일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김정난은 한복을 차려입고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다. 그곳에서 김정난은 한지 공예 명인인 김혜미자 색지장을 만나 식사를 함께했다.

김혜미자는 김정난을 한지 축제 홍보대사로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그때도 예뻤는데 지금도 하나도 안 늙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자신이 첫 개인전을 열었던 날의 일화도 꺼냈다. 김정난이 크리스마스이브에 경기도에서 찾아와 자신과 제자들의 밥값까지 냈다는 이야기였다.

이에 김정난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약속이 없었다. 솔로다"라며 쑥스러워했다. 김혜미자는 "얼굴 예쁜 사람 중에 착한 사람이 드물다고들 하는데 김정난은 그렇지 않다"며 "알고 지낸 지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난과 김혜미자 색지장이 대화하는 장면. / 유튜브 '김정난'
김정난과 김혜미자 색지장이 대화하는 장면. / 유튜브 '김정난'

그러던 중 김혜미자는 김정난의 얼굴을 살피며 "얼굴이 더 야윈 것 같다"고 걱정했다. 김정난은 "살이 좀 빠져서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답했다. 김혜미자가 "수술은 했냐. 이제 괜찮냐"고 묻자, 김정난은 "수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개월이 지나고 나니 이제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 그때까지는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김혜미자는 "큰일 날 뻔했다"며 김정난에게 음식을 챙겨줬다.

김정난이 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처음 밝힌 곳은 MBC '라디오스타'였다. 당시 김정난은 "올해 초 수술을 받고 다 떼어내는 과정을 거쳤다"고 고백했다. 김정난이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유튜브와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이 놀랐다. 다행히 김정난은 암을 초기에 발견해 항암 치료 없이 수술만으로 치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려묘 모습 남기려 시작한 유튜브… 구독자 19만 명으로

김정난의 유튜브 채널은 19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하지만 김정난이 처음부터 유튜브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다. 김정난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유튜브는 작년 초부터 시작했다"며 "그전에는 자신도 없었고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집도 공개해야 하고 화장하지 않은 얼굴도 보여줘야 해서 계속 고민했다. 혹시 말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난의 마음을 움직인 건 함께 살던 고양이들이었다. 김정난은 "키우던 고양이들이 나이가 들어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던 때였다"며 "그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혼자서는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하니 아이들이 아팠던 모습까지 다 영상으로 남았다. 나를 보여주려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김정난 고양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김정난 고양이.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이날 방송에서 김정난은 가족 이야기도 조심스럽게 꺼냈다. 김정난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르고 집에 돌아왔을 때 어머니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고 했다. 그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충격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돌아봤다.

김정난은 자식 걱정에 늘 엄하기만 했던 아버지와는 애증의 관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기 전 병상에서 김정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정난은 그 말을 들은 뒤 아버지의 손을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고 전했다.

한편, 김정난은 1991년 KBS 공채 14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정난은 이듬해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황진선 역을 맡아 KBS 연기대상 신인상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후 김정난은 대하드라마 '왕과 비'에서 성종의 후궁 귀인 정씨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리고 '있을 때 잘해' '구미호: 여우누이뎐' '신사의 품격' '가족끼리 왜 이래'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김정난은 2018년 ‘SKY 캐슬'에서 이명주 역을 맡아 짧은 분량에도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다. 이어 '사랑의 불시착' 마영애와 '눈물의 여왕' 홍범자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김정난은 올해 KBS 2TV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대비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