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프런트 점령한 '글로벌 청춘'… 동신대의 매혹적인 인재 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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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 인 광주와 산학협력 잭팟… 유학생 현장실습부터 럭셔리 채용까지 '원스톱' 로컬 정착 루트 뚫었다

캠퍼스에 머물던 외국인 유학생들을 지역의 최고급 호텔 인력으로 탈바꿈시켜 완벽한 '로컬 정착'을 유도하는 파격적인 프로젝트가 가동된 것이다. 대학은 취업의 활로를 뚫고, 기업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고급 인재를 선점하는 이 짜릿한 상생 모델이 지역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인구 절벽 시대의 구원투수, '글로벌 로컬 인재'에 꽂히다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칼을 빼들었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지역 대학의 생존을 넘어, 지역 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까지 단숨에 해결할 마스터키로 '외국인 유학생'을 정조준한 것이다.
동신대의 핵심 전위대인 앵커사업단 'J-글로벌인재허브센터'는 최근 광주를 대표하는 5성급 럭셔리 숙박 시설인 디케이관광개발㈜ 홀리데이 인 광주 호텔(대표이사 주영하)과 전격적인 업무협약(MOU)을 맺고, 글로벌 인재의 지역 밀착형 취업을 위한 거대한 파이프라인을 연결했다. 이는 단순한 산학협력을 넘어, 유학생들을 지역 경제의 심장부로 이식하는 정교하고도 매력적인 헤드헌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 강의실 벗어나 5성급 현장으로… 실무·채용 묶은 '다이렉트 패스'
이번 협약의 뼈대는 낡고 지루한 이론 교육을 과감히 탈피하는 데 있다. 양 기관은 유학생들이 캠퍼스를 벗어나 실제 호텔 프런트와 객실, F&B(식음료) 파트 등에서 숨 막히는 현장 실무를 직접 부딪치며 익힐 수 있도록 ‘다이렉트 패스’를 깔았다.
학생들은 산업체 견학을 시작으로 기업이 당장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직무 교육을 스펀지처럼 흡수하게 된다. 단순히 경험을 쌓는 데 그치지 않는다. 기업은 실전 투입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를 입맛에 맞게 발굴하고, 대학은 이들을 정식 채용으로 꽂아 넣는 빈틈없는 매칭 시스템이 풀가동된다. 국적의 장벽을 허문 이 매혹적인 인재 직거래는 지역 호텔 업계에 새로운 서비스 혁명을 불러올 전망이다.
◆ J-글로벌인재허브센터, 호남권 아우르는 '글로벌 헤드헌터'로 진화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교육부 앵커 사업의 심장부인 J-글로벌인재허브센터(센터장 박재민)가 자리하고 있다.
동신대가 총대를 메고 초당대, 국립목포대 담양캠퍼스, 전남과학대 등 전남 중북부권 3개 대학이 강력한 연합 전선을 구축한 이 센터는,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지역 산업계에 피를 수혈하는 ‘초대형 글로벌 헤드헌터’로 진화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동신대의 자체 IPP(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 사업단과의 폭발적인 시너지다. 현장실습이 인턴십으로, 그리고 최종 정규직 채용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이 완벽한 3단계 에스컬레이터 모델은 유학생들에게는 '코리안 드림'을, 기업에는 '준비된 인재'를 안겨주는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가 되고 있다.
◆ "머물고 싶은 매혹적 도시 만든다"… 상생이 빚어낸 황금빛 시너지
일자리가 있어야 사람이 남는다. 동신대와 홀리데이 인 광주가 손을 맞잡은 궁극적인 이유는 바로 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리에 있다.
박재민 J-글로벌인재허브센터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박 센터장은 “타국에서 건너온 유학생들이 지역의 훌륭한 인프라 속에서 완벽한 실무자로 벼려지고, 마침내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뿌리내리는 짜릿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입맛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학과 산업현장이 하나의 몸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끈적하고 매혹적인 상생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굳은 결기를 다졌다. 청년의 활기로 다시 박동하기 시작한 광주·전남의 황금빛 시너지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