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도 못 받고”...결혼반지 팔러 갔다가 ‘가품 확률 90%’ 떠 분노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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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꼈다. 결혼하고 1년 만에 이혼해서”

배우 정가은이 이혼 후 간직해 온 결혼반지를 처분하려다 예상치 못한 감정 결과를 받아들었다. 정품이라고 생각했던 반지가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특히 정가은은 결혼반지를 팔아 양육비에 보태려 했던 사정까지 털어놓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결혼반지 가품 확률 90% 떠 분노한 여배우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
결혼반지 가품 확률 90% 떠 분노한 여배우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가은이'에는 '금은방 갔다가 알게 된 정가은의 충격적인 사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정가은이 직접 금은방을 방문해 보관 중이던 귀금속을 감정 받고 판매를 알아보는 과정이 담겼다.

결혼반지 팔러 갔다가 뜻밖의 감정 결과

이날 정가은은 가져온 귀금속을 하나씩 꺼내 보이며 판매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금 팔아서 다른 예쁜 장신구를 하려고 한다. 골드를 사서 끼면 그게 저축이고 재투자"라며 기존 귀금속을 처분해 새로운 장신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은 정가은이 가져온 귀금속 가운데 결혼반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제작진이 "결혼반지 이제 파시는 거냐"라고 묻자 정가은은 "갖고 있어서 뭐 하나. 이제 팔려고 한다"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이혼 후에도 보관해 왔던 결혼반지를 마침내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감정이 시작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감정사는 결혼반지의 성분을 확인한 뒤 백금이 맞다고 설명하면서도 반지 안쪽에 새겨진 브랜드 각인에 의문을 제기했다. 정품으로 알려진 티파니 제품의 각인과 일치하지 않는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양육비로 대신하려 결혼반지 팔러 간 정가은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
양육비로 대신하려 결혼반지 팔러 간 정가은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

이어 감정사는 "정품이 아닐 확률이 제가 봤을 때 90% 이상"이라고 말했다. 반지 자체가 백금으로 만들어진 것은 맞지만, 티파니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는 감정사가 현장에서 제시한 판단으로, 해당 반지가 최종적으로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에 정가은은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그는 "티파니고 자시고 빼고 백금은 팔면 어느 정도 돈이 되긴 하냐"라며 브랜드 정품 여부와 관계없이 반지의 실제 매입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감정사가 백금 예상 매입가로 100만~150만 원을 제시하자 정가은은 "어우, 짜증 나 진짜"라며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혼반지를 처분하려던 과정에서 가품 가능성까지 제기되자 허탈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다만 반지에 박힌 다이아몬드는 진품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감정사가 반지의 상태가 깨끗하다고 평가하자 정가은은 "안 꼈다. 결혼하고 1년 만에 이혼해서"라고 답했다. 반지를 거의 착용하지 않았던 이유를 자신의 결혼생활과 연결해 설명한 대목이었다.

"이거 팔아서 양육비로 대신하려고 했는데"…이혼 후 사연도 재조명

배우 정가은 / 뉴스1
배우 정가은 / 뉴스1

정가은이 결혼반지를 처분하려던 이유에는 딸의 양육비 문제도 있었다. 그는 감정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양육비도 못 받고. 이거 팔아서 빨리 양육비로 대신하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결혼반지를 판매해 받는 돈을 양육비에 보태려 했다는 사정을 직접 밝힌 것이다.

정가은은 과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결혼반지를 팔지 않았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그때는 우울증이 심해서 아무 생각이 없었다"며 당시의 심리적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때 감정 받으러 왔으면 더 우울해지지 않았겠냐"라고 덧붙였다.

이번 영상에서 공개된 결혼반지 감정 결과는 정가은의 과거 결혼생활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게 했다. 정가은은 2016년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2018년 이혼했다.

이혼 이후에도 전 남편과 관련된 법적 갈등이 있었다. 정가은은 2019년 전 남편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당시 전 남편은 결혼 전 사기 전력이 있었으며, 정가은의 명의로 된 통장과 인지도를 이용해 132억 원 이상을 편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은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면서 연극과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도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정을 직접 언급하면서 결혼반지를 처분하려 했던 배경을 전했다.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이

49세 정가은, 동안 미모와 피부 관리 비결도 공개

정가은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결혼생활에 관한 이야기뿐 아니라 외모 관리와 일상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롤코언니 정가은'에는 정가은이 피부과 시술과 평소 관리법을 소개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제작진이 "요즘 유튜브에서 동안이라고 난리 났다"고 말하자 정가은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동안 이야기는 옛날부터 많이 듣긴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롤코언니' 한 이후로 진짜 예뻐졌다, 어려졌다, 뭐 했냐는 얘기를 진짜 많이 듣는다"며 최근 외모에 관한 반응을 전했다.

미모 비결 언급한 정가은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이'
미모 비결 언급한 정가은 / 유튜브 '롤코언니 가은이'

성형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고칠 시간은 사실 없었고 살짝살짝 관리는 받는다"며 피부과 시술과 홈케어를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다니는 피부과를 방문한 정가은은 전문의에게 피부 탄력과 피부결에 관한 진단을 받았다. 전문의가 피부 상태를 살펴본 뒤 "30대 중반 정도로 보일 것 같다"고 하자 정가은은 "20대까지는 안 되느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시술을 자주 받을 것이라는 추측에도 답했다. 그는 "울X라를 1년에 한 번씩 정도 한다"고 밝혔고, 전문의는 "엄청 많이는 아니다. 평균적으로 하시는 것보다 오히려 바쁘셔서 더 적게 하시는 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정가은은 피부 관리에 있어 시술뿐 아니라 평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사지와 충분한 수면 등을 언급하면서 "잠도 잘 자야 하고, 사실 어떤 특별한 하나 가지고 되는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라. 지금이 가장 빠른 때"라고 조언했다.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가은은 유튜브를 통해 외모 관리법부터 개인적인 사연까지 자신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