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이블’ 안효섭, 뉴욕행 포기한 결정적 이유…평연 영상 보고 결국 출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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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이블’ 2회에서 안효섭이 뉴욕행을 접고 홍화연과 요리 서바이벌 출전을 택했다.
3회는 3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배우 안효섭이 JTBC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극본·연출 김도훈) 2회에서 뉴욕행을 접고 요리 서바이벌 출전을 결심하는 강한의 선택을 그려냈다. 25일 방송된 2회에서 강한(안효섭 분)은 레스토랑 파밀리아의 오너 최송이(홍화연 분)가 내민 헤드 셰프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인다. 두 사람은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한 팀으로 나서기로 뜻을 모은다. 드라마는 26일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 올랐다.
공항에서 흔들린 강한, 평연 영상 보고 “같이 해보자”
2회 후반부는 강한이 미국 뉴욕 출국을 앞두고 있던 공항에서 시작된다. 최송이는 강한을 찾아와 평연그룹으로부터 억울하게 희생된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한다. “평연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최송이의 말에 강한은 평연그룹 때문에 아버지를 잃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다.
강한은 아버지와 관련된 트라우마로 호흡 곤란을 겪는다. 마음을 돌려세운 것은 평연그룹 회장 문해선(장영남 분)이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영상을 보며 적개심을 드러내던 강한은 출국을 포기하고 최송이에게 “같이 해보자.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이라고 말한다.
이로써 평연그룹으로 인해 가족을 잃었다는 공통의 상처를 지닌 두 사람이 한 팀으로 요리 서바이벌 무대에 서게 된다. 강한이 셰프 ‘크리스 K’로서 어떤 이력을 지녔는지, 평연그룹과 어떤 악연으로 얽혀 있는지는 앞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폭발 사고 뒤 알게 된 파밀리아의 사정
강한이 파밀리아를 다시 찾은 것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음식 맛에 분노해 직원들에게 불만을 쏟아내던 중 예상치 못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강한은 소화기 폭발 사고에서 최송이를 구하게 된다.
사고 직후 강한은 파밀리아의 오너 셰프이자 최송이의 아버지인 최승효(장현성 분)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레스토랑이 처한 사정을 제대로 모른 채 직원들을 몰아붙였던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미안함을 느낀다. 파밀리아가 어려움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이 대목이다.
앙리 베니에(션 리차드 분)가 레스토랑을 찾았지만 영업이 어려워 손님을 돌려보낸 뒤 눈물을 흘리는 최송이의 모습도 이어진다. 이를 본 강한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 위로하기로 마음먹는다.

남은 재료로 완성한 스페셜 디너
파밀리아에 남아 있는 식재료는 많지 않다. 강한은 재료를 확인한 뒤 변변치 않은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리법과 기지를 발휘해 최송이를 위한 스페셜 디너 코스를 완성한다.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숙련된 셰프의 모습이 드러난다.
맛과 비주얼, 창의성을 모두 갖춘 요리에 침울했던 최송이의 표정에도 오랜만에 미소가 번진다. 강한의 요리는 기술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상실감에 빠진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계기가 된다.
휴대전화를 찾으러 파밀리아를 방문한 평연미디어 CP 선정원(정유진 분)도 이 자리에서 강한이 만든 어묵 파스타를 맛본다. 선정원은 강한의 실력을 확인하고, 베일에 싸여 있던 셰프 ‘크리스 K’의 정체도 알게 된다.

선정원의 계산, 차우진 이력이 만든 서바이벌 제안
클래식하면서도 신선한 요리가 자신이 기획 중인 ‘더 테이블: K 셰프 2026’과 어울린다고 판단한 선정원은 강한을 파밀리아의 헤드 셰프로 오해한 채 이력 조사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강한이 과거 해외 요리 대회에서 셰프 차우진(장률 분)을 꺾은 인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한다.
차우진은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이미 거절한 상태다. 선정원은 섭외를 거절한 차우진을 자극하고 두 사람의 과거 경쟁 구도를 활용하면 프로그램에 긴장감을 더할 수 있다고 판단해 최송이를 찾아가 파밀리아의 서바이벌 참여를 권한다.
최송이는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아버지를 죽게 만든 평연그룹이 요리 서바이벌로 대중의 눈을 속이려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선정원이 강한과 함께 대회에 나가 우승하면 파밀리아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다고 설득하자 최송이의 생각이 달라진다.

소송 대신 서바이벌, 최송이가 강한을 붙잡은 이유
최송이는 지리멸렬한 소송을 이어가는 것보다 서바이벌에서 우승하는 편이 파밀리아를 지킬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판단한다. 그는 강한을 헤드 셰프로 영입해 대회에 출전시키기로 하고 뉴욕행을 앞둔 강한을 직접 찾아간다.
강한의 선택에는 레스토랑을 지키려는 마음과 함께 요리사로서 실력을 다시 증명해야 하는 이유도 겹쳐 있다. 강한이 대회 무대에 오르면 차우진과의 재대결 여부도 극의 주요 축이 된다.
요리와 감정 연기 오간 안효섭, 슬픔과 책임감 사이 홍화연
안효섭은 2회에서 요리 장면과 감정 연기를 오가며 강한의 서로 다른 모습을 표현한다. 까다롭고 냉정한 모습 뒤에 숨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된 기억이 떠오르는 장면에서는 불안과 분노를 내비친다.
홍화연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레스토랑을 지켜야 하는 책임감 사이에서 흔들리는 최송이의 감정을 그린다. 두 인물이 평연그룹에 대한 공통된 상처를 확인하는 장면은 이후 두 사람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출발점이 된다.
‘파이널 테이블’ 3회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디즈니+,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