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유연석·서현진, 10년 만에 맞붙는다…30일 첫 방송 앞두고 신뢰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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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서현진이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MBC ‘라이어’로 재회했다.
하나의 기억을 두고 엇갈린 두 남녀의 심리 스릴러로 30일 첫 방송된다.

배우 유연석과 서현진이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로 10년 만에 재회한다. 제작진은 26일 두 배우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신뢰와 고마움을 나란히 전했다. ‘라이어’는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의 재회

유연석과 서현진은 2016년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약 10년 만에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당시 두 배우는 시청률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을 함께 이끌었다. 이번에는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대립 관계로 다시 마주 선다.
극 중 유연석은 민준호 역을, 서현진은 강지선 역을 맡는다. 두 인물은 하나의 기억을 두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내놓으며 진실을 향해 부딪힌다. 로맨틱한 호흡으로 기억되는 두 배우가 이번에는 날 선 공방의 양 끝에 서는 구도다.
유연석 “낯설기보다 반갑고 편안했다”
유연석은 재회 소감으로 “10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낯설기보다 반갑고 편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 감정적으로 쉽지 않은 장면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연기적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서현진의 연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유연석은 작품에서 두 인물 사이의 긴장과 감정 변화가 중요하다고 짚으며 “서현진 배우는 상대의 말과 행동을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매우 밀도 있게 전달하는 배우다”라고 평했다. 서현진의 집중력 덕분에 매 장면 깊이 몰입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유연석은 서로의 연기를 믿고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고도 덧붙였다. 대립하는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상대 배우에 대한 믿음이 촬영 현장의 바탕이 됐다는 취지다.

서현진 “어떤 연기를 해도 잘 받아줄 거란 믿음”
서현진은 10년 만에 만난 유연석의 달라진 모습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초반에는 ‘이렇게 달라졌구나’ 싶은 부분들이 있어 유연석 배우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촬영이 진행될수록 유연석을 믿고 연기할 수 있어 좋고 편했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서현진은 유연석을 자신의 몫을 확실히 해내는 배우로 표현했다.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어서 장면이 풍성해졌다고 했다. 또 자신이 어떤 연기를 해도 유연석이 잘 받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해 줘 정말 고마웠다고 전했다.

하나의 기억, 두 개의 주장…고밀도 심리 스릴러
‘라이어’는 하나의 기억을 두고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는 두 남녀가 진실을 향해 치열하게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고밀도 심리 스릴러다.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르게 기억하는 민준호와 강지선의 공방이 극을 끌고 간다. 인물 사이의 긴장과 감정 변화가 중심축이라는 점은 유연석의 인터뷰에서도 확인된다.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구성됐다. 극본은 백재영이 쓰고, 연출은 조영민이 맡았다. 방송사와 제작진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작품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30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라이어’는 MBC 금토드라마 시간대인 오후 9시 50분에 편성됐다. 첫 방송은 오는 30일이다. 관련 영상과 클립은 MBC 공식 채널과 iMBC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