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 지원 시동" 고양시, 2027년 7월 시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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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예산 확보 등 행정 절차 본격화

경기 고양특례시가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추진하는 가운데 관련 합의 동의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제도 마련과 재원 확보를 위한 후속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일산대교 전경
일산대교 전경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는 ‘일산대교 출퇴근 시간대 완전 무료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합의 동의안’이 제308회 고양시의회 제1차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26일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의결을 계기로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2027년 7월 1일 시행을 목표로 경기도와 김포시·파주시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통해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장기적으로는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동의안 통과는 사업 시행을 위한 제도적 절차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의회가 관련 합의에 동의하면서 후속 행정 절차를 추진할 기반이 마련됐지만, 시민들이 실제로 통행료 지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원 대상과 적용 시간대, 지원 방식 등 세부 기준을 구체화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향후 관계 기관 간 협의와 제도 설계가 사업의 실효성을 좌우할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는 고양을 비롯한 경기 서북부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과 직결된 지역 현안이다. 출퇴근을 위해 다리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시민에게 통행료는 일상적인 지출인 만큼, 지원이 현실화할 경우 이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지원은 전면 무료화에 앞서 통행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단계적 방안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과거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시장 취임 이후에도 전면 무료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동의안 통과를 계기로 경기도와 인접 지자체, 시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 지원 시동' 고양시, 2027년 7월 시행 추진

시는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지원을 추진하는 동시에 최종 목표인 일산대교 전면 무료화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고양·김포·파주 등 관련 지자체 간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면 무료화가 실현되기까지는 재원 조달과 관계 기관 간 협의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통행료 지원을 위한 재정 부담을 어떻게 분담할지, 지원 제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동의안 통과 이후에는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재정 계획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한강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내야 하는 일산대교는 그동안 우리 시민들에게 뼈아픈 차별이었다”며 “이번 시의회 본회의 통과와 본격적인 행정 절차의 시작은 공약 이행의 끝이 아니라 전면 무료화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뜻을 모아준 시의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의 정당한 교통권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