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도 끝도 없이, 너다’ 정용화·홍승희 첫방 다음 날 본다…LG채널 단독 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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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홍승희 주연 ‘밑도 끝도 없이, 너다’가 LG채널에 단독 VOD로 올라온다.
매회 본방송 다음 날 광고 시청 조건으로 무료 제공된다.

배우 정용화와 홍승희가 주연을 맡은 라이프타임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가 지난 24일 밤 첫 방송된 데 이어 25일부터 LG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제공되고 있다. LG전자는 26일 자사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LG채널을 통해 작품을 국내 FAST 서비스 가운데 단독 주문형 비디오(VOD)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별도 구독료 없이 광고를 시청하면 드라마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정용화·홍승희 주연작, 본방송 다음 날 LG채널에 올라온다
LG채널에서는 ‘밑도 끝도 없이, 너다’가 매회 본방송 다음 날 해당 회차 단위로 공개된다. 24일 밤 라이프타임에서 1회가 방송된 뒤 25일부터 LG채널에 첫 회가 올라왔으며, 같은 규칙이 이후 회차에도 적용된다. 2회는 25일 일요일 밤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방송됐다.
LG전자는 국내 FAST 서비스 중 이 작품을 단독 VOD로 제공하는 곳이 LG채널이라고 설명했다.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가 광고 시청만으로 지난 회차를 따라갈 수 있는 구조다. 작품은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LG전자는 전했다.

멜로 장인과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라 믿는 여자의 로맨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치명적인 결함을 지닌 멜로 장인 남자 배우가 자신을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이라고 믿는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발칙한 로맨스를 그린다. 정용화는 극 중 톱스타 엄태봉을, 홍승희는 20년 가까이 세상과 단절해 살아온 재벌 상속녀 오해라를 연기한다.
1회에서는 오해라가 ‘최애’ 엄태봉을 만나기 위해 집 밖으로 나섰다가 사고를 당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엔딩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오해라가 액션 촬영 중이던 엄태봉을 구해내는 반전이 펼쳐졌다.
라이프타임이 앞서 공개한 영상에서는 정용화와 홍승희가 ‘키스 못 하는 멜로 장인’과 ‘수상한 여자’의 첫 만남을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들려줬다. 두 배우는 첫 만남부터 호흡이 잘 맞았다고 밝혔다.
윤종호·이승훈 감독 공동 연출
연출은 윤종호 감독과 이승훈 감독이 함께 맡는다. 윤종호 감독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글로벌 인기를 끈 인물이고, 이승훈 감독은 ‘닥터신’을 연출한 바 있다.
두 감독이 공동 연출로 호흡을 맞추는 작품은 토·일요일 주말 편성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1회는 24일 토요일 밤 방송됐다.

광고 시청 조건으로 무료, 2016년 이후 LG 스마트TV에서 이용
LG채널은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 웹OS(webO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FAST 서비스다. 2015년 출범했으며 2016년 이후 출시된 LG 스마트TV와 모니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OTT처럼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 아니라 광고를 보는 조건으로 콘텐츠를 무료로 보는 구조다.
LG전자는 유럽과 북미를 비롯해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LG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실시간 방송과 영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지역별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한다. LG채널의 글로벌 채널 수는 5000개 이상이며, 최근 폴란드에 서비스를 열면서 운영 국가는 37개로 늘었다. 2015년 채널 출범 이후 webOS를 탑재한 TV는 전 세계 2억7000만 대에 이른다.

독점 콘텐츠 확충 이어가는 LG채널
LG전자는 최근 LG채널의 콘텐츠 라인업을 넓혀 왔다. 지난달에는 CJ ENM의 ‘삼시세끼’, ‘바퀴달린집’, ‘스트릿 우먼 파이터’, ‘이호선 상담소’, ‘김창옥쇼’, ‘응답하라’ 시리즈 등 예능·드라마·토크쇼를 추가했다. 앞서 8월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 ‘A-Play’ 채널을 FAST 서비스 중 독점 출시해 ‘나루토’, ‘스즈메의 문단속’, ‘블랙잭’ 등을 선보였다.
정성현 LG전자 웹OS 광고사업담당 상무는 “독점 콘텐츠 확충을 통해 한국 LG채널의 경쟁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 콘텐츠 제공 사업자(CP)와 제휴·협력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TV 업계에서는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광고 기반 스트리밍과 콘텐츠를 결합한 플랫폼 사업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 TV 플러스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억 명을 넘어섰고, 30개국에서 약 4300개 채널과 6만6000여 편의 VOD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