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설' 일파만파…변호인이 직접 공개한 '현재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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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측이 약을 강제로 줄이는 바람에 실명 위기에 처했다' 주장 확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확산하자 변호인단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눈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며 실명 위기설을 부인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의 공보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는 지난 2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눈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2025년 증상이 심했던 시기 이후 꾸준히 치료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치소에서 약을 강제로 줄이거나 치료를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전 대통령이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고 있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은) 재판이 없는 날 변호인들과 접견하며 사건 진행 상황을 빠짐없이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적극 논의하고 있다”며 “변호인단 역시 제한된 시간을 활용해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호인단은 대통령 방어권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의 눈 건강 문제는 지난해에도 제기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10일 재구속된 이후 눈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보석을 주장했다.
당시 변호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해 8월 열린 보석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이) 심한 당뇨로 인한 망막증으로 실명의 위험이 있어 지속적인 안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에 유 변호사가 밝힌 내용은 당시와 달리 지속적인 치료를 통해 눈 건강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취지다. 변호인단은 구치소에서 약을 강제로 줄이거나 치료를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변호인단은 이번 주 윤 전 대통령 관련 재판이 총 4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오는 27일과 29일 열리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심문도 27일 열린다. 대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김 여사의 이른바 '매관매직' 사건과 관련해 추가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현재 수감 중인 남부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변호인단도 심문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유정화 변호사 페이스북 글 전문.
[윤석열 대통령님의 건강 상태 등 공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대통령님의 '실명 위기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눈 건강이 좋지 않으신 것은 사실이나, 2025년 증상이 심했던 시기 이후 꾸준히 치료받아 현재는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구치소에서 약을 강제로 줄이거나 치료를 제한한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대통령님께서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신다는 주장도 허위사실입니다. 대통령님께서는 재판이 없는 날 변호인들과 접견하시며 사건 진행 상황을 빠짐없이 보고받고 향후 대응 방향을 적극 논의하고 계십니다. 저희 역시 제한된 접견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사건 정리와 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 변호인단은 대통령님의 방어권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을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불필요한 오해와 우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변호인단 공보
유정화 변호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