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하나가 무려 700억”…전 세계 시선 강탈한 29세 여성의 정체(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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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캐럿 옐로 다이아몬드 한 알에만 290억
천연 다이아 4400여개 장식한 초호화 의상

미국의 모델 겸 사업가 카일리 제너(29)가 약 700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보석 브라를 입고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객석에서는 연인인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30)가 응원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지난 23일(현지 시각) 미국 야후 등에 따르면 제너는 최근 열린 '2026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깜짝 출연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빅토리아 시크릿 런웨이를 밟았다.
이날 제너는 은빛 보석으로 장식된 브라와 흰색 미니스커트를 착용하고 무대에 등장했다. 여기에 투명한 하이힐과 커다란 흰색 깃털 날개를 더해 화려한 모습을 더했다.

제너가 착용한 브라는 빅토리아 시크릿의 상징인 '판타지 브라'로, 가격은 무려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달한다. 가격의 절반 가까이는 가운데 박힌 노란 다이아몬드 한 알에서 나온다. 75.54캐럿 천연 팬시 비비드 옐로 다이아몬드로, 이 중심석의 가치만 2200만 달러(약 29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4400여 개의 천연 다이아몬드가 사용됐다.

다만 이는 제작사가 제시한 가치이며 실거래가나 제작 원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너는 '엔젤'로 불리는 전속 모델이 아닌 인물로는 처음으로 판타지 브라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판타지 브라는 미국의 고급 보석 브랜드 제이콥앤코의 창립자 제이콥 아라보가 디자인했다.
판타지 브라는 1996년 슈퍼모델 클라우디아 시퍼가 처음 착용한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지젤 번천, 아드리아나 리마 등 세계적인 모델이 입었고, 2018년 엘사 호스크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런웨이에서 자취를 감췄다. 올해 제너가 착용하면서 8년 만에 다시 무대에 등장했다.

객석에서는 제너의 연인인 샬라메가 런웨이를 지켜보며 환호하는 모습도 잡혔다.
1997년생인 제너는 미국의 방송인이자 뷰티·패션 사업가이며 글로벌 패션 흐름을 이끄는 셀러브리티다.
한편, '아메리카 넥스트 톱 모델' 우승자인 유명 모델 에이드리언 커리(44)는 지난 10월 19일(현지 시각) 라이브 방송에서 "제너는 모델 몸매를 가진 게 아니다"며 제너의 빅토리아 시크릿 데뷔를 맹폭했다.
커리는 "카일리 제너를 비난하는 건 아니지만 그녀가 모델은 아니다"며 "왜 그녀를 이 쇼에 기용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5000만 달러 상당의 판타지 브라와 천사 날개를 언급하며 "그건 빅토리아 시크릿 최고의 엔젤을 위한 것"이라며 "홈커밍 여왕 자리를 차지한 것과 같은데, 브랜드의 상징적인 아이템을 그냥 제너에게 줘버렸다"고 꼬집었다.
이 발언 이후 SNS에서는 커리의 의견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 반면, 일각에서는 커리가 제너를 질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