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열고 소비 돌리고" 양주시, 11월까지 상권 활성화 행사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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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하면 20% 환급, 수익은 이웃에 기부
경기 양주시가 하반기 주요 상권에서 먹거리 행사와 프리마켓, 공연, 소비촉진 환급 이벤트 등을 잇달아 열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부와 상생을 결합한 행사부터 지역화폐 환급, 전통시장 연계 축제까지 상권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의 방문과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축제와 관광자원을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주시(시장 정덕영)는 오는 10월 29일 고읍동 소소한마을 상권에서 열리는 ‘상권활성화 기부포차’를 시작으로 11월까지 관내 주요 상권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공모사업, 양주시 자체 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상권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먹거리 행사와 프리마켓, 공연, 소비촉진 환급 이벤트 등을 구성했으며, 시민들의 소비가 지역 상점가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행사는 10월 29일 고읍동 소소한마을 상권에서 열리는 ‘상권활성화 기부포차’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읍제4어린이공원(광사동 671-4)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기부쿠폰을 구매해 먹거리 부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참여 점포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지역사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지역 상권 소비를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광적 지역에서는 10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광적 플러팅 주간’이 운영된다. 드론봇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참여 점포에서 소비하면 결제 금액의 20%를 양주사랑카드로 자동 환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환급 한도는 1인당 최대 2만원이다.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점포 이용을 유도하고,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주변 상권으로 확산하도록 마련됐다. 참여 점포는 양주시청 누리집의 ‘양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11월 1일에는 덕계근린공원 일원에서 ‘회천2동상인회 상생 페스티벌’이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조직된 회천2동상인회가 주관한다. 행사장에는 먹거리와 프리마켓,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이 지역 상권을 즐기며 상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인회가 주도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지역 상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초에는 전통시장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행사도 이어진다. 11월 6일부터 7일까지 덕정5일장과 연계한 ‘덕정 별빛거리축제’가 열리며, 11월 7일에는 남면 감악산 일원에서 ‘너랑나랑노랑 트레일 러닝’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의 장터와 자연·관광자원을 행사와 결합해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하고, 주변 상권 이용으로 연결하려는 취지다. 행사별 세부 내용은 추후 양주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양주시가 하반기 상권 활성화 행사를 여러 지역에서 잇달아 추진하는 것은 상권별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략이다. 기부포차는 나눔과 소비를 결합하고, 광적 플러팅 주간은 지역화폐 환급을 통해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회천2동상인회 행사는 상인 주도의 참여형 축제를 지향하며, 덕정 별빛거리축제와 감악산 트레일 러닝은 전통시장 및 관광자원과 상권의 연결을 모색한다.
다만 행사 개최가 일시적인 방문객 증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과 재방문으로 이어지려면 참여 점포의 경쟁력과 행사 이후의 홍보·연계 전략도 중요하다. 시민들이 행사장에서 지역 상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상권별 특색을 꾸준히 알리고, 상인들의 참여와 협력을 뒷받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양주시가 행사별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상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향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주요 상권 활성화 행사는 지역축제와 상권별 특색을 연계해 시민들의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