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동(伏地不動)은 옛말"… 전남광주 교육 혁신 이끈 10인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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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2026 하반기 적극행정 시상식 성료… 감사원 방패 든 든든한 지원격려

주어진 규정에만 얽매이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감한 결단력으로 묵은 현안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낸 공무원들이 대거 발굴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행정 혁신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는 도전에 든든한 보호막까지 더해지며 공직 사회의 체질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 깐깐한 검증 통과한 10명의 '혁신 아이콘' 탄생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전날 전남창의융합교육원 대강당에서는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눈부신 성과를 창출한 실무자들을 조명하는 ‘2026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이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시상대에는 치열한 경합을 뚫고 최종 선정된 총 10명의 우수 공무원(금상 1명, 은상 3명, 동상 6명)이 올라 교육감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단순히 상부의 지시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남다른 시각으로 분석해 선제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 선정 과정 역시 투명했다. 내부 전문가들의 1차 현미경 심사를 거친 뒤, 일반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로 후보군을 좁혔으며, 마지막으로 적극행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의결을 거쳐 가장 혁신적인 인재들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훈격에 걸맞은 두둑한 포상금도 함께 지급되어 사기를 진작시켰다.
◆ 감사원 직접 등판… "일하다 생긴 실수, 우리가 책임진다"
이날 행사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영광스러운 시상식 직후 곧바로 이어진 '찾아가는 적극행정지원 설명회' 때문이었다.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인 '감사에 대한 두려움'을 원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한민국 최고 감사 기관인 감사원의 적극행정총괄담당관실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한 것이다.
전남과 광주 지역 교직원 200여 명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감사원 관계자들은 공직자들이 안심하고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방패막이 제도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업무 추진 시 규정이 모호해 결단이 어려울 때 사전에 의견을 구하고 책임을 면제받는 ‘사전컨설팅 제도’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 면책 제도와 보호관… 두려움 없는 행정의 든든한 방패
또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다가 의도치 않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일정한 요건만 충족하면 징계 등 불이익을 아예 면제하거나 대폭 감경해 주는 강력한 ‘적극행정면책 제도’의 실제 구제 사례들이 생생하게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묵은 체증을 날려버렸다.
이 밖에도 감사원은 적극행정위원회 활용법, 적극행정보호관 제도를 비롯해 최근 변화하고 있는 혁신지원형 감사 트렌드를 꼼꼼하게 짚어주었다. 이는 "징계가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는 감사원의 확고한 메시지를 교육 현장에 전달하는 강력한 처방전이었다.
◆ 김대중 교육감 "도전하는 공직자 100% 보호할 것"
이날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직원들의 어깨를 두드린 김대중 교육감은 낡은 관행과의 완전한 결별을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혹시나 책임을 질까 두려워 물러서지 않고 교육 현장의 복잡한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 오늘 수상자들이야말로 광주·전남 교육이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주는 완벽한 이정표”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앞으로는 일하다가 접시를 깨는 실수를 하더라도, 그 의도가 훌륭했다면 교육청 차원에서 100% 보호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감사원의 다양한 적극행정 지원 제도를 십분 활용해 직원들의 심리적 부담은 과감히 덜어내고, 학생과 학부모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속도감 있고 혁신적인 적극행정 문화를 확고히 뿌리내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