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향한 내비게이션 켰다… 광주 초·중생 맞춤 진로캠프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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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11월 14일까지 3단계 밀착 프로그램 ‘드림포유’ 본격 가동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지역 초·중학생들의 든든한 진로 나침반 역할을 자처하며, 일회성 행사의 한계를 과감히 탈피한 맞춤형 심층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가동해 교육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직업 세계에 발맞춰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촘촘한 밀착 지원이 돋보인다.
◆ 내 안의 숨겨진 원석을 찾아서… 3단계 입체적 진로 설계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4일까지 약 3주간에 걸쳐 광주 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층 진로캠프 ‘드림포유(Dream4U)’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단순히 직업의 종류를 나열하고 소개하는 뻔한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흥미와 적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번 캠프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5~6학년 20명과 중학생 32명 등 총 52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자신의 미래를 향한 진지한 항해를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꿈을 생각하다(자기 이해) ▲꿈을 꾸다(진로 설계) ▲꿈을 펼치다(직업 체험) 등 체계적인 3단계 과정으로 치밀하게 구성되었다.
◆ 모둠 상담으로 첫 단추… '꿈을 생각하다'
캠프의 첫 번째 관문인 1단계 ‘꿈을 생각하다’ 과정은 지난 23일 광주AI교육원에서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이 단계에서는 진로 전담 교사들과 학생들이 4대 1로 매칭되어 심도 있는 모둠 상담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딱딱한 검사지가 아닌 선생님, 친구들과의 편안한 대화를 통해 평소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분야에 흥미를 느끼는지, 그리고 삶에서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자유롭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인 진로 담당 교사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프로그램인 만큼,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관심사를 예리하게 포착해 내는 맞춤형 코칭이 빛을 발했다는 후문이다.
◆ 1:1 밀착 코칭과 생생한 현장 체험… '꿈을 꾸고 펼치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마친 학생들은 다가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2단계 ‘꿈을 꾸다’ 과정에 돌입한다. 이 기간에는 모둠 상담을 넘어 학생과 전문가 간의 1대 1 맞춤형 심층 진로 상담이 밀도 있게 진행된다. 학생들은 1단계에서 발견한 자신의 적성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진로 로드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11월 14일에는 캠프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단계인 ‘꿈을 펼치다’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책상머리 상담을 넘어 실제 직업 현장을 체험하고, 해당 분야에서 활약 중인 직업인들과의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다양한 직업 세계의 겉과 속을 낱낱이 파헤치고 실질적인 감각을 익히는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된다.
◆ 일회성 행사 탈피… "능동적 미래 설계 적극 돕겠다"
이번 '드림포유' 캠프는 그동안 단발성으로 끝나 아쉬움을 남겼던 기존 진로 교육의 약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점에서 현장 교사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캠프 운영에 참여한 신창중학교 양수경 교사는 “기존의 진로 상담은 학생들과의 만남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늘 아쉬움이 컸다”고 토로하며, “하지만 이번 캠프는 자기 탐색부터 1대 1 진로 설계, 그리고 직업 체험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연계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형지영 진로진학과장 역시 이번 캠프가 지니는 남다른 의미를 강조했다.
형 과장은 “이번 ‘드림포유’ 캠프가 우리 학생들 내면에 숨겨진 강력한 강점과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발견하고, 막연했던 진로를 구체화하는 확실한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급격하게 변화하는 미래의 직업 세계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수동적으로 끌려가지 않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와 같은 고품질의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