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정해인, 넷플잔치서 “안준호 전역 시켜달라”…시즌3 향한 속내 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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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넷플잔치’에서 ‘D.P.’ 시즌3 소망을 밝혔다.
구교환과 함께 부산 로케이션과 이태원 촬영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드라마 'D.P.' 포스터와 정해인 (사진=넷플릭스·뉴스1)
드라마 'D.P.' 포스터와 정해인 (사진=넷플릭스·뉴스1)

배우 정해인이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기념 행사 ‘넷플잔치’에서 ‘D.P.’ 시즌3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24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넷플릭스 코리아 10주년 미쳤넷! ‘넷플잔치’’ 무대에서 구교환과 함께 팬들을 만났다. 두 사람은 검은 슈트 차림으로 등장해 큰 환호를 받았다.

정해인 “안준호의 시간은 지금도 멈춰 있다”

정해인은 무대 말미에 ‘D.P.’를 통해 구교환과 귀한 무대에 설 수 있어 행복하다며 관객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개인적인 작은 소망이 있다며 말을 꺼냈다. ‘D.P.2’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안준호의 시간은 지금도 멈춰 있다는 설명이다.

정해인은 “전역을 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말한 뒤 시즌3에 대해 “언젠가는 하지 않을까요?”라고 관객에게 되물었다. 객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안준호는 정해인이 ‘D.P.’에서 연기한 인물이다.

진행을 맡은 김신영은 “여러분들이 함께해주셔야한다.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야 사실 전역을 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시즌3 제작 여부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D.P.’의 정해인 (사진=뉴스1)
‘D.P.’의 정해인 (사진=뉴스1)

2023년 영등포 이벤트 이후 오랜만의 공식 재회

김신영은 두 사람이 무대에 오르자 2023년 영등포 타임스퀘어 이벤트 이후에는 함께하는 무대를 보지 못한 것 같다며 얼마 만의 재회인지 물었다. 구교환은 그동안 서로 간간이 문자를 주고받았지만 공식적인 자리는 오랜만이라고 답했다. 아마 그 행사 이후일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정해인은 이후 시상식에서 한 번 만났다고 말하며 “워낙 형이 바쁘셔서”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구교환은 “해인씨가 더 바쁘다”고 받아쳐 현장에 웃음이 번졌다. 두 사람은 이어 ‘D.P.’ 속 명장면 영상을 함께 보며 당시 촬영 에피소드를 나눴다.

드라마 'D.P.'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D.P.'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구교환이 떠올린 부산 로케이션 한 달

구교환은 부산 로케이션 기억을 꺼냈다. 촬영이 길어 정해인과 동료 배우, 스태프들과 부산에서 한 달 정도 함께 지냈다는 것이다. 그는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자다 보면 정이 쌓이고 애틋해진다며, 그 시간이 여행 같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정해인은 명장면 가운데 부산 등장 장면을 두고 구교환의 마음과 진심이 잘 녹아든 신이라고 말했다. 부산 촬영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어서 설레는 마음으로 찍은 기억이 난다고 했다.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구교환은 이렇게 시리즈를 함께 찍은 것 자체가 자신에게는 에피소드라고 답했다. 계속 만나고 싶은 동료를 알게 됐다는 말이다.

드라마 'D.P.'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드라마 'D.P.'의 한 장면 (사진=넷플릭스)

이태원 골목 질주와 “왜 나중에 와서 멋진 것만 하냐고”

정해인은 이태원 촬영 장면도 떠올렸다. 그는 “진짜 열심히 달리고 뛰고, 자전거도 열심히 탔던 기억이 난다”며 이태원 골목을 누비며 뛰어다녔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구교환이 무언가를 타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힘든 장면은 자신이 혼자 소화하고 구교환은 마지막에 나와 끝맺는 구도였다는 것이다. 정해인은 이 때문에 애드리브도 했다며 “왜 나중에 와서 멋진 것만 하냐고”라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끌어냈다.

‘넷플 10년, 미쳤넷!’ 첫 순서로 마련된 ‘D.P.’ 무대

‘넷플잔치’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행사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넷플 10년, 미쳤넷!’ 프로그램에서는 넷플릭스 코리아가 지난 10년간 선보인 작품 가운데 주요 작품을 팬들과 다시 이야기하고 기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D.P.’의 정해인과 구교환이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신영이 짧게나마 ‘미쳤넷’을 통해 작품을 다시 본 소감을 묻자 구교환은 “너무 반갑고 다시 봐도 그냥 어제같다”고 답했다. 추억이지만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사람들을 다시 본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말도 보탰다.

같은 날 같은 프로그램에서는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이병헌 등이 참석해 시즌3 엔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