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원 UI 9, 미국은 S23 시리즈까지 배포…일본 S23 울트라는 11월 중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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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UI 9, 미국서 갤럭시 S23·Z폴드5·플립5까지 배포 확대
일본은 11월 말까지 일정 공개, A55·A35는 한국 베타부터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17 기반 원 UI 9(One UI 9) 안정 버전을 갤럭시 기기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10월 23일(현지시각) 갤럭시 Z폴드5·Z플립5에 이어 갤럭시 S23 시리즈까지 업데이트를 받았다. 일본에서는 삼성이 공개한 기기별 예정 시기표가 11월 말까지 이어지고, 중급형 갤럭시 A55·A35는 한국에서 베타 참가자 대상 배포가 시작됐다.
기기마다 받는 시점은 지역과 통신사에 따라 다르다. 소스별로 확인된 내용을 지역 기준으로 나눠 정리했다.
미국에서는 갤럭시 S26부터 S23까지 약 한 달 사이 순차 배포
미국 안드로이드 전문 매체 Droid Life의 업데이트 일정표에 따르면 삼성은 9월 16일 갤럭시 S26·S26+·S26 울트라에 원 UI 9 안정 버전을 내놓기 시작했다. 이후 구형 기기로 확산하는 구조다. 9월 28일에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한국에서 먼저 업데이트를 받은 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됐다. 미국 빌드 번호는 S938USQUCDZIF, S937USQU9DZIF, S936USQUCDZIF, S931USQUCDZIF다.
다음 날인 9월 29일에는 갤럭시 Z폴드7과 Z플립7이 업데이트 대상에 올랐다. 이 기기들도 이후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배포 범위가 넓어졌다. 10월 13일에는 갤럭시 Z폴드6·Z플립6와 갤럭시 S24 FE가 미국에서 원 UI 9를 받았다. 빌드는 F956USQU4EZIH, F741USQU4EZIH, S721USQUEEZIF다.
10월 20일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차례였다. 빌드는 S921USQU6EZIF, S926USQU6EZIF, S928USQU6EZIF다. Droid Life는 S24 시리즈를 미국에서 원 UI 9를 받은 가장 최근의 최상위 라인으로 소개했다.
10월 23일에는 갤럭시 Z폴드5·Z플립5에 이어 S23·S23+·S23 울트라가 업데이트를 받았다. 빌드 번호는 Z폴드5 F946USQU8HZIJ, Z플립5 F731USQU8HZIJ, S23 S911USQU8GZIF, S23+ S916USQU8GZIF, S23 울트라 S918USQU8GZIF다. Droid Life는 삼성이 최상위 기기에 대한 원 UI 9·안드로이드 17 배포를 대부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기기별 예정 시기 공개…S23 울트라는 11월 중순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에 따르면 삼성은 원 UI 9가 현행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단계적으로 배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포는 일본에서 시작됐고 나머지 지역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따라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금까지 원 UI 9는 8월에 출시된 갤럭시 Z폴드8 울트라·Z폴드8·Z플립8과 10월에 나온 갤럭시 탭 S12 시리즈에만 적용돼 있었다. 이번 배포로 갤럭시 S23 시리즈 이후 기기가 대상에 합류한다.
디지털트렌드가 소개한 일본 일정표는 다음과 같다. 이 표는 일본 내 기기에만 적용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S26+·S26은 10월 중순, 갤럭시 S25 울트라·S25와 갤럭시 S24 울트라·S24·S24 FE는 10월 말이다. 갤럭시 Z폴드7·Z플립7과 Z폴드6·Z플립6도 10월 말, 갤럭시 A57 5G 역시 10월 말로 잡혔다.
11월에는 태블릿과 구형 기기가 포함돼 있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탭 S11은 11월 초다. 갤럭시 S23 울트라와 Z폴드5·Z플립5, 갤럭시 A36 5G·A25 5G는 11월 중순이다. 탭 S10 울트라·S10+·S10 FE+·S10 FE·S10 Lite, 탭 S9 울트라·S9+·S9·S9 FE, 탭 A11+ 5G·A11+·A11, 탭 액티브5 프로도 11월 중순으로 안내됐다. 갤럭시 탭 S6 Lite(2024)는 11월 말이다.
미국에서는 S23 시리즈가 이미 업데이트를 받았고, 일본 일정상 S23 울트라는 11월 중순이다. 지역별 일정이 서로 다르다. 디지털트렌드는 올해 안에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A55·A35는 한국 베타 참가자부터
테크리퍼블릭(TechRepublic)에 따르면 2024년형 중급 모델인 갤럭시 A55와 A35도 원 UI 9를 통해 안드로이드 17을 받는다. 업데이트는 10월 21일 한국의 베타 참가자에게 먼저 도달했다. 두 기기는 안드로이드 14와 함께 출시됐고 삼성은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 4세대, 보안 업데이트 5년을 약속했다. 안드로이드 17은 이 기기들의 세 번째 대규모 OS 업그레이드다.
한국 모델 기준 빌드는 갤럭시 A55(국내 판매명 갤럭시 퀀텀5) A556SKSUBEZJ1, 갤럭시 A35 A356NKSUAEZJ2다. 두 빌드 모두 10월 5일 보안 패치를 담았다. 샘모바일(SamMobile) 보도를 인용한 테크리퍼블릭은 한국 베타 참가자가 A35의 첫 수령자라고 전했으며, A55도 베타 우선 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국 외 지역의 출시일은 확정되지 않았고 국가·통신사·모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같은 매체는 갤럭시 S22 시리즈가 약속된 대규모 업그레이드 주기가 끝나 안드로이드 17을 받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갤럭시 Droid Life의 일정표에는 갤럭시 S22 시리즈와 Z폴드4·Z플립4가 마지막 해에 해당하는 분기별 업데이트 목록에 올라 있다.
바뀌는 기능과 업데이트 전 점검 사항
테크리퍼블릭이 정리한 삼성 릴리스 노트에는 퀵 설정에서 밝기·볼륨 슬라이더와 미디어 컨트롤 크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들어 있다. 보증과 기기 진단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는 ‘보증 및 케어’ 메뉴도 새로 생겼다. 앱이 위치 정보에 접근하면 파란색 표시가 뜨고 퀵 설정에서 앱을 확인할 수 있다. 하드웨어 버튼이나 퀵 설정으로 보안 잠금을 켜면 생체 인식 잠금 해제가 일시 중단되고 PIN·비밀번호·패턴으로 인증해야 한다.
접근성 항목에는 텍스트 확대 옵션, 물리 키보드 단축키, 화면 읽기 개선이 포함됐다. 잠금 화면 기본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모양이 달라진다. 갤럭시 AI 기능 전체가 모든 기기에 제공되는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테크리퍼블릭은 삼성이 두 모델에 대해 AI 기능 전체 구성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Nokiapoweruser는 원 UI 9의 주요 변화로 상황에 맞춘 제안을 해주는 ‘나우 넛지’, 큼직한 슬라이더로 바뀐 퀵 패널, 영상 자동 중앙 정렬 모드 ‘마이 팬캠’과 음성 지시 사진 편집을 꼽았다. 이 매체는 업데이트 전 사진·메시지 백업, 5~8GB 저장 공간 확보, 배터리 50% 이상 유지를 권했다. 이 매체는 갤럭시 A57·A37·A17과 A56·A36·A16도 순차 대상으로 소개했다.
업데이트는 설정 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다운로드 및 설치’를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기업 환경에서는 모바일 기기 관리 정책, VPN, 싱글 사인온, 업무 앱 호환성을 먼저 시험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삼성은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최신 기기에 OS·보안 업데이트를 7년 제공하고, 그 이전 출시 기기에는 5년을 제공한다고 Droid Life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