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모르티스, 가마솥에 촉수와 성물 넣어 빌드 완성…2026년 11월 출시 예정
작성일
크툴루풍 배낭 오토체스 ‘알케모르티스’, 스팀 체험판 공개
캐릭터 2명·수십 종 아이템 조합, 실패해도 영구 성장

연금술과 배낭 관리, 오토체스 전투를 한데 묶은 신작 ‘알케모르티스(Alchemortis)’의 스팀 체험판이 공개됐다. 게임메카는 이 작품이 스팀에서 진행 중인 넥스트 페스티벌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배경은 크툴루풍 세계관이다. 플레이어는 연금술 가마솥으로 아이템과 성물을 제련해 빌드를 짜고, 배낭 오토체스 방식의 전투를 치른다. 사진과 영상 자료는 파이어벨레이가 제공했다. 체험판 영상은 파이어벨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다.
체험판에서 해볼 수 있는 것
게임메카에 따르면 체험판에서는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 2명을 고를 수 있다. 수십 종의 아이템과 성물을 조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식 출시일과 가격은 게임메카 기사에 언급되지 않았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스팀에서 출시 예정작의 무료 체험판을 선보이는 행사다. 한국시간 기준 10월 20일 오전 2시에 시작해 27일 오전 2시까지 이어진다. 알케모르티스는 이 기간 체험판을 내려받아 즐길 수 있는 참가작 가운데 하나다.
가마솥에 넣고 끓이는 빌드 구성
핵심은 연금술 가마솥이다. 게임메카는 플레이어가 심연의 촉수, 성직자의 성물, 맹독 시약 같은 재료를 가마솥에 넣어 아이템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쇳덩이에 신성한 심판을 부여할 수도 있고, 악마의 유물에 출혈과 맹독 효과를 스며들게 할 수도 있다.
빌드 방향은 여러 갈래다. 게임메카에 따르면 역병의 근원, 죽음의 소환사, 심연의 생물 등 핵심 빌드가 준비돼 있다. 특성과 아이템을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지속적인 침식 효과부터 순간적인 독 폭발까지 다양한 메커니즘을 만들 수 있다.
배낭 칸 하나하나가 전략
배낭은 칸마다 값어치가 있다. 플레이어는 기괴한 형상의 도구들을 마주하며 배낭 칸의 가치를 따져 봐야 한다. 게임메카는 인접한 칸을 영리하게 활용하면 시너지 공명이 발동하고, 진영별 빌드와 아이템 종류 사이의 조화도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템을 놓을 때 세밀한 계산이 필요하며, 모든 칸이 치명적인 함정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낭은 키울 수도 있다. 보스를 처치하면 격자 가장자리를 넓히고 숨겨진 4방향 능력을 해금할 수 있다. 전투 자체는 오토체스 방식이라 번거로운 조작 없이 빌드 구성만으로 승부를 가른다.
갈림길 선택과 실패 뒤 성장
스테이지 진행에도 선택이 따른다. 게임메카에 따르면 안개에 덮인 갈림길에서 플레이어는 이성을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강적에게 도전할 수 있다. 안전하게 오벨리스크를 찾아 스테이지의 운명을 바꾸는 길도 있다.
실패해도 성과는 남는다. 게임은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금단의 지식을 쌓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게임 밖 용광로에서 고대 기술을 활성화하고 잃어버린 유물, 미지의 비약, 학파의 제자들을 해금하는 방식으로 영구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게임메카는 전했다. 이런 실험을 거듭하면서 성장이 누적되는 구조다.
개발사·퍼블리셔와 체험판 이력
알케모르티스는 개발사 Firebelley와 퍼블리셔 Feardemic이 맡았다. 스팀 상점 페이지에는 Gamersky Games도 퍼블리셔로 함께 표기돼 있으며, 출시 예정일은 2026년 11월이다. Feardemic은 앞서 5월 31일 X 계정에서 게임을 퍼블리싱한다고 밝히고 스팀 오픈 플레이테스트 참여를 안내했다. 체험판은 9월 20일 스팀에 먼저 공개됐으며, 전체 84개 리뷰 가운데 97%가 긍정적이다. 개발진은 체험판을 계속 업데이트해 보스 재설계, 불 효과 개편, 일본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이 담긴 패치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