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 도중 바다 뛰어든 시민 구해…목숨 살린 얼짱시대 출신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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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박지호, 틱톡 라이브 도중 익수자 구조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박지호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박지호는 인근 어선에 있던 구명튜브를 던져 시민이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고 이 장면은 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박지호가 라이브 방송 도중 익수자를 구조했다. 시민이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들은 박지호는 곧바로 몸을 돌려 상황을 살폈다. 이어 박지호는 근처에 정박해 있던 어선으로 뛰어가 배에 비치돼 있던 구명튜브를 꺼낸 뒤 시민이 있는 쪽으로 던졌다. / SNS 갈무리
'얼짱시대' 출신 인플루언서 박지호가 라이브 방송 도중 익수자를 구조했다. 시민이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들은 박지호는 곧바로 몸을 돌려 상황을 살폈다. 이어 박지호는 근처에 정박해 있던 어선으로 뛰어가 배에 비치돼 있던 구명튜브를 꺼낸 뒤 시민이 있는 쪽으로 던졌다. / SNS 갈무리

라이브 방송 중 벌어진 일…구명튜브 던져 구조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따르면 박지호가 지난 22일 부산 일광해수욕장 인근 부둣가에서 진행한 틱톡 라이브 방송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영상 속 박지호는 부둣가에 홀로 앉아 회를 먹으며 시청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한 시민이 다가와 자신이 처한 어려운 사정을 꺼내놓았다. 박지호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대화를 마친 뒤 시민은 부두 쪽으로 걸음을 옮겼고, 잠시 후 어두운 바다로 뛰어들었다. 물에 빠지는 소리를 들은 박지호는 곧바로 몸을 돌려 상황을 살폈다.

이어 박지호는 근처에 정박해 있던 어선으로 뛰어가 배에 비치돼 있던 구명튜브를 꺼낸 뒤 시민이 있는 쪽으로 던졌다. 시민이 구명튜브를 붙잡자 박지호는 튜브에 연결된 줄을 끌어당겨 시민이 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했다. 밤바다라는 점을 고려하면 자칫 인명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사고 발생부터 구조까지의 과정은 당시 진행 중이던 라이브 방송 화면에 실시간으로 담겼다. 영상이 퍼지자 누리꾼들은 박지호의 신속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온라인에는 "멋지다" "정말 대단하다. 무슨 사건 일어나면 보통 뒤에서 지켜볼 텐데" "와 대박이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박지호는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방송된 '얼짱시대 시즌5'에도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SNS와 틱톡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박지호 인스타그램
박지호는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방송된 '얼짱시대 시즌5'에도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SNS와 틱톡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박지호 인스타그램

2000년대 '얼짱 신드롬'의 주역…'얼짱시대'로 이름 알린 박지호

박지호는 2009년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2'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1년 방송된 '얼짱시대 시즌5'에도 출연하는 등 프로그램의 대표 얼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SNS와 틱톡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얼짱'은 얼굴을 뜻하는 '얼'과 최고를 의미하는 은어 '짱'을 합친 말로, 과거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였다. 2000년대 초중반 인터넷 커뮤니티와 개인 미니홈피를 중심으로 외모가 눈에 띄는 일반인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이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인지도를 얻으며 10대들의 패션과 화장법, 헤어스타일 유행을 이끌었고, 이를 두고 '얼짱 신드롬'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얼짱시대'는 이처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얼짱들을 한자리에 모아 TV로 소개한 예능이다. 2009년 시즌1을 시작으로 2013년 시즌7까지 이어지며 102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은 박지호를 비롯해 홍영기, 강혁민, 한아름송이, 박태준 등 여러 출연자를 배출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방송 이후 쇼핑몰 사업가, 웹툰 작가,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