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거짓말’ 김유정, 5단 케이크 끌고 총독부 잠입…가경의 위험한 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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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조선총독부 밀정 포스터에 김유정·박진영 등 5인의 창문 속 행보가 담겼다.
공식 홈페이지는 방송 2주 만에 tvN 사이트 1위에 올랐고 5회는 24일 방송된다

김유정이 조선총독부에 잠입한 밀정으로 본격적인 임무에 나선다.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 제작진은 23일 이가경(김유정 분)을 비롯해 사토 히데오(박진영 분), 유소란(김현주 분), 유필립(이무생 분),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 등 주요 인물 5명의 모습을 담은 조선총독부 밀정 포스터를 공개했다. 5회는 2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통역생 금서희로 위장한 가경, 5단 케이크 트롤리 붙잡고 경계
포스터 속 이가경은 통역생 금서희로 신분을 위장한 채 대형 5단 케이크가 실린 트롤리를 붙잡고 있다. 시선은 주변을 살피는 데 쏠려 있다. 평범한 일상처럼 보이는 장면이지만 임무를 수행하는 중인 인물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가경의 자리는 건물 맨 꼭대기 바로 아래다. 5단 케이크는 특별한 날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이다.
이가경의 위치는 어둠에 잠긴 조선총독부 건물의 창문 가운데 하나다. 일러스트로 재현한 총독부 외관 곳곳에는 불빛이 켜진 다섯 개의 창문이 자리하고, 각 창문마다 인물들이 서로 다른 행동을 하고 있다. 저마다 감춘 비밀과 목적이 한 건물 안에서 교차하는 구도다.

아래층에서 총구 겨눈 사토 히데오, 이유는 아직 베일 속
이가경이 선 층 아래에는 사토 히데오가 누군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다. 아버지 사토 신이치를 지키기 위해 지니고 있던 총을 총독부 안에서 다시 꺼내 든 모습이다. 총구가 누구를 향하는지, 무엇 때문에 무기를 꺼냈는지는 포스터에 드러나지 않는다. 사토 히데오는 극 중 조선총독부의 엘리트 통역관이며, 김태웅이라는 또 다른 이름을 가진 인물이다.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는 앞선 방송에서 집무실 앞에서 마주쳤다. 이가경이 유필립과 비밀 통화를 마친 직후였고, 밀정이라는 정체가 발각될 수 있는 상황에서 4회가 마무리됐다. 포스터의 두 인물이 같은 건물 안 다른 층에 놓인 배치는 이 대치 이후의 흐름을 암시한다.

핸드백과 수첩, 총독부에 들어선 유소란·유필립
구국단 소속이라는 사실을 숨긴 유소란과 유필립도 총독부 내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유소란은 핸드백에서 무언가를 꺼내려 하고, 유필립은 수첩에 내용을 적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작전을 준비하는지, 이가경의 임무와 어떻게 맞물릴지가 포스터에서 풀리지 않은 대목이다.
건물 가장 높은 곳에는 사토 신이치가 서서 아래층의 인물들을 내려다본다. 권력의 정점에 선 인물의 위압감을 보여주는 배치다. 여기에 ‘조선총독부에 밀정을 심다’라는 문구와 건물 주변으로 번지는 불길이 더해져, 사토 신이치를 겨냥한 구국단의 움직임을 암시한다.

2차 암살 시도는 함정이었다…4회가 남긴 위기
포스터는 지난 4회 전개와 이어진다. 구국단은 사토 신이치를 제거하기 위한 두 번째 암살 시도에 나섰다. 이가경이 전달한 정무총감의 일정 대신 단원들이 별도로 입수한 정보를 믿고 움직였지만, 작전 당일이 되어서야 그 정보가 사토 신이치가 놓은 함정이었음을 알아챘다.
같은 시각 이가경은 유필립과 은밀하게 통화한 뒤 사토 히데오와 마주쳤다. 구국단의 작전 실패 위기와 이가경의 정체 노출 위기가 동시에 닥친 채 회차가 끝났다. 5회에서는 이 두 갈래의 위기가 어떻게 이어지는지 그려진다.

시청률 5.3%에서 9.0%까지
‘100일의 거짓말’은 지난 10일 첫 방송됐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으로 1회 5.3%를 기록한 뒤 2회 7.6%, 3회 7.0%, 4회 9.0%를 나타냈다. 5회와 6회는 방송 3주차에 편성돼 있다.
밀정이 되어 총독부를 탐방…공식 홈페이지 1위
화면 밖에서도 작품의 세계관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직접 ‘밀정’이 되어 작품 속 공간을 탐방하고 이야기에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경성역, 조선총독부, 사진관 등 주요 서사가 펼쳐지는 7개 장소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다.
10월 22일 기준 홈페이지의 페이지 조회 수(PV)는 621만 회, 순방문자 수(UV)는 34만 명이다. 방송 시작 2주 만에 2026년 tvN 전체 사이트 가운데 1위에 올랐다. 포스터에 담긴 총독부 역시 홈페이지에서 탐방할 수 있는 공간 중 하나다.
5회는 24일 밤 9시 10분 방송
‘100일의 거짓말’은 유인식·김윤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유정·박진영·김현주·이무생·진선규가 출연한다. 시청자는 tvN 본방송과 티빙(TVING)을 통해 작품을 볼 수 있다. 5회는 24일 토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