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 사회공헌 새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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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넘어 지역사회 나눔으로
중장년의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양주에서 본격화하고 있다.

배움과 취미 활동을 통해 쌓은 역량을 이웃과 나누고, 개인의 성장에서 지역공동체의 발전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는 것이다. 서정대학교가 수탁 운영하는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27개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나눔 실천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23일 양주 옥정호수도서관에서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행복캠퍼스 소속 27개 동아리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는 동아리별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장년 세대가 보유한 경험과 재능을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자산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년층이 새로운 배움과 취미를 통해 역량을 키우는 것을 넘어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주체로 역할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경기도와 양주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양주 중장년 행복캠퍼스는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2막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축적해 온 동아리 활동을 사회공헌과 연계하고, 구성원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이어가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바이올린 연주와 팝페라 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2부에서는 행복캠퍼스 동아리 활동 경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지침을 안내했으며,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한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영단지’ 동아리 김희선 대표와 ‘행복드립카페’ 동아리 이호섭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각 동아리가 실천해 온 사회공헌 활동과 경험을 소개했다. 회원들은 실제 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동아리의 재능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동아리별 특성을 살린 공연도 이어졌다. ‘풀꽃’ 동아리는 인지체조를 선보였고, ‘장구의 신’ 동아리는 공연을 통해 회원들의 활동 성과와 역량을 소개했다. 배움과 취미를 바탕으로 형성된 동아리들이 각자의 특색을 살려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
3부에서는 회원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팀 활동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동아리별 팀명과 구호, 깃발을 만들며 소속감을 다졌고, ‘공론의 장’과 ‘함께 그리는 미래’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활동 방향과 사회공헌 실천과제를 논의했다. 단순히 친목을 다지는 데 머무르지 않고 동아리별 강점을 살려 어떤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했다.
행사의 대미는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비전선포식이 장식했다. 회원들은 ‘당당한 오늘, 함께 여는 가치 – 양주 중장년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비전선언문을 낭독했다. 행복캠퍼스에서 이어 온 5년간의 동행을 밑거름 삼아 개인의 행복을 넘어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번 연찬회는 중장년층을 복지나 교육의 수혜자에만 머무르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체로 조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27개 동아리가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과제를 함께 논의하면서 개별 동아리의 활동을 지역사회 나눔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장년 세대의 사회참여가 지속되려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기반과 동아리 간 협력, 지역사회와의 연결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번에 도출한 실천과제를 실제 활동으로 이어가고, 동아리별 특성과 회원들의 역량을 살린 사회공헌 기회를 넓히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전망이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이번 연찬회는 27개 동아리 회원들이 단순한 배움과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당당한 주역으로서 비전을 공유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재능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가치로 스며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2026년 4월 1일 대학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1만154명을 기록했으며, 대학 측에 따르면 2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와 취업률 77%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과 자격 취득, 취업을 연계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산업과 지역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과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취업·정착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