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민 80.8%, 국립 교정시설 유치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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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매우 찬성’ 61.3%, ‘찬성하는 편’ 19.5%로 전체 응답자의 80.8%가 찬성
유치전에 가세한 청송군과 경합 예상
[영덕=위키트리]이창형.박병준 기자=경북 영덕군민 80.8%가 국립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나 시설 유치에 나선 인근 청송군과 경합이 예상된다.
23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립교정시설 유치 관련,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매우 찬성’ 61.3%, ‘찬성하는 편’ 19.5%로 전체 응답자의 80.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편’은 6.7%, ‘매우 반대’는 12.5%로 반대 의견은 19.2%였다.
이번 조사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931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한 영덕군으로서는 국가 공공시설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인구 유입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영덕군은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한 후보지 주변 지역의 발전과 주민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 검토뿐 아니라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와 생활환경 변화 등도 충분히 반영하여 지역 간 균형발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영덕의 미래와 지역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기대되는 효과와 우려되는 부분을 모두 면밀히 검토해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정시설 유치가 단순한 국가시설 하나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앞으로 법무부 공모 일정에 맞춰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송군에서는 군의회 황진수 의원이 지난 21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정시설 조성 부지 선정 공모에 대한 청송군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교정시설 유치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정주 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중요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담 대책 기구 구성, 경쟁력 있는 유치제안서 마련,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의회·집행부·군민이 함께하는 협력체계 구축 등을 제안하며 청송군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해 향후 영덕군과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