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전국체전서 7개 메달 쾌거…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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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조혁 금메달 비롯해 볼링·펜싱서 고른 활약… 체육 명문 입증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국 최고 권위의 스포츠 축제인 전국체육대회 무대에서 호남대학교 스포츠선수단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크게 알렸다.
씨름-경장급 조혁(금메달), 용장급 조찬우(동메달)
씨름-경장급 조혁(금메달), 용장급 조찬우(동메달)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호남대학교가 전국체전에 출전한 이래 단일 대회 기준으로 거둔 최다 메달 기록으로, 대학 체육계의 신흥 강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시·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엘리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이번 무대에서 호남대는 여러 종목에 걸쳐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파견… 개교 이래 최다 메달

호남대학교는 이번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11개 세부 종목을 대상으로 선수 54명과 지도자 12명 등 총 66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대회 참가 전부터 체계적인 강화 훈련과 맞춤형 지도 전략을 이행해 온 선수단은 각 종목 예선부터 파죽지세의 기세로 본선 무대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실업팀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메이저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학생 선수 특유의 패기와 철저한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메달을 수확했다.그 결과 볼링과 펜싱, 씨름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시상대 단상에 오르며 호남대학교 스포츠 경쟁력의 깊이를 입증해 냈다.
여자 볼링
여자 볼링

◆ 씨름 조혁 금빛 매치… 모래판 위 펼쳐진 남다른 저력

가장 눈부신 성과는 전통의 민속 경기인 씨름 종목에서 나왔다.씨름 경장급에 출전한 조혁 학생은 강력한 샅바 싸움과 신속한 기술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들을 연달아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조혁 학생의 금빛 매치는 호남대 선수단 전체의 사기를 크게 북돋우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이와 함께 용장급에 출전한 조찬우 학생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맞이해 특유의 집념과 화려한 밭다리 기술 등을 선보이며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모래판 위에서 터져 나온 쾌거는 지도자와 선수가 하나 되어 흘린 땀방울이 만든 결실이었다.

◆ 볼링·펜싱 종목서 은·동메달 쏟아내며 기술력 입증

볼링과 펜싱 종목에서도 메달 행진은 그치지 않았다.정교한 투구 기술과 팀워크가 핵심인 볼링 종목에서는 김은총·손주은 학생이 호흡을 맞춘 2인조 경기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친 끝에 은메달을 확보했다.
펜싱 여자 사브르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김하연 학생이 흔들림 없는 마인드 컨트롤로 동메달을 따냈고, 금수빈·손주은·김하연·김은총 학생이 합작한 3인조 경기에서도 정교한 스트라이크 세례를 이어가며 동메달을 추가해 볼링 강호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한편 펜싱 무대에서도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김민찬 학생이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 김연우·김화윤·윤예림·박승현 학생이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동메달을 합작하며 메달 잔치에 힘을 보탰다.

◆ 체계적 지원과 땀방울이 만든 결실… 체육 명문 도약

이번 대회에서 거둔 7개의 메달은 대학의 아낌없는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도자들의 헌신, 그리고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어우러져 결실을 본 성과다.

선수단을 이끈 스포츠레저학과 정남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전국체전에서 개교 이래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선수들이 흘린 피땀 어린 노력과 지도자들의 맞춤형 교육, 그리고 대학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하나로 뭉쳐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쾌거를 계기로 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체육 시설 확충 및 스포츠 의학 지원 등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스포츠 현장을 이끌어갈 우수한 체육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