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고흥군민의 상에 서예가 신수일·봉사자 한복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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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헌신적 봉사 공로 인정… 11월 12일 군민의 날 시상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광주 고흥군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군민의 명예를 높인 인물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2026년 고흥군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신수일 서예가(왼쪽), 한복자 여성자원봉사회 고흥군지회장
신수일 서예가(왼쪽), 한복자 여성자원봉사회 고흥군지회장

고흥군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신수일 서예가를, 사회복지·산업 분야에 한복자 여성자원봉사회 고흥군지회장을 각각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군민의 상'은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 고흥의 위상 제고에 탁월한 공적을 남긴 인물을 발굴해 군민 모두의 뜻을 모아 시상하는 군 최고 영예의 상이다.

◆ 서예 외길 붓끝으로 핀 문화예술… 신수일 서예가의 문화적 업적

교육문화·체육 분야 수상자로 결정된 신수일 서예가는 점암면 출신으로, 30여 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열정을 쏟아왔다. 교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문화예술에 대한 집념을 이어나가 2002년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고흥지부를 직접 창립했다.

그는 지난 20여 년 동안 주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위해 서예 지도와 아낌없는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왔다. 다양한 전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으로 활약함은 물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전라남도 명예 예술인에 지정되는 등 지역 전통 서예의 맥을 잇고 고흥의 문화예술적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 소외된 이웃을 보살핀 헌신의 삶… 한복자 지회장의 따뜻한 봉사

사회복지·산업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한복자 여성자원봉사회 고흥군지회장은 풍양면 신평마을 출신으로, 수십 년간 묵묵히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혀온 '봉사의 대명사'다.

한 지회장은 고흥군 및 전라남도 여성자원봉사회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을 차례로 역임하며 소록도병원 봉사활동을 비롯한 소외계층 돌봄에 한 평생을 바쳤다. 특히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아울러 지역 대표 축제 현장 지원과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며 여성 권익 신장과 건강한 복지 공동체 구현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군민 귀감 되는 엄정한 공적 평가… 지역 공동체의 소중한 자산

고흥군은 매년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며 군민의 귀감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상을 수여해 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자 선정에 대해 "자신보다 이웃과 지역 공동체를 먼저 생각하며 일평생을 바쳐온 두 분의 헌신과 노고가 수많은 군민에게 큰 감동과 귀감이 되었기에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민간의 자발적인 문화적·사회적 기여가 모여 고흥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긍정적인 지역 에너지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 11월 12일 유자축제서 시상식… 52회 군민의 날 축제와 어우러져

한편, 2026년 고흥군민의 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2일 풍양면 한동리 유자축제장에서 개최되는 '제52회 고흥군민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지역 최대 축제인 유자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수많은 군민과 향우들이 모인 가운데 수상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축하하는 뜻깊은 대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남다른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고흥의 위상을 높여주신 신수일 서예가와 한복자 지회장님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두 분이 보여주신 따뜻한 헌신과 문화적 자부심이 고흥의 내일을 밝히는 귀중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군정 차원에서도 군민 중심의 복지와 문화예술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