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라니, 믿을 수 없네…대작 공개 앞두고 여유로운 일상 근황 공개한 '여자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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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SNS 근황 공개

배우 송혜교가 꾸밈없는 일상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12월 차기작 공개를 앞둔 가운데, 작품은 22일 공개일 확정 포스터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송혜교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을 공개했다. /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는 최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별도의 글 없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송혜교는 야외 테라스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보리색 아우터를 걸치고 머리에는 회색 두건을 둘렀으며, 안경을 써 편안한 분위기를 더했다.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은 맨얼굴에 가까운 모습이었지만 또렷한 이목구비는 그대로였다.

곁에는 고양이 한 마리도 함께 담겼다. 송혜교는 고양이 옆에서 환하게 웃으며 한층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화려한 화보나 공식 석상에서 보여온 모습과는 결이 다른 소탈한 일상의 한 장면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그동안에도 반려견 루비와의 일상, 해외 일정 사진 등을 SNS에 꾸준히 올리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1981년생인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얼굴을 알렸고, 2000년 KBS2 '가을동화'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올인', '풀하우스' 등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한류 1세대 배우로 자리 잡았다.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노희경 작가와 호흡을 맞추며 연기의 폭을 넓혔고, 2016년 KBS2 '태양의 후예'로 다시 한 번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그의 연기 인생에서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학교폭력 피해자의 복수극을 그린 이 작품에서 그는 감정을 억누른 채 치밀하게 복수를 설계하는 문동은을 연기하며 기존의 로맨스 이미지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에는 2025년 영화 '검은 수녀들'로 스크린에 섰고, 같은 해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특별출연하며 '더 글로리'를 함께한 김은숙 작가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작품 활동 외에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등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송혜교가 지난 9월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 송혜교 인스타그램
송혜교가 지난 9월 SNS를 통해 공개한 사진. / 송혜교 인스타그램

노희경과 세 번째 만남…'천천히 강렬하게' 12월 11일 공개

'천천희 강렬하게' 포스터.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 넷플릭스
'천천희 강렬하게' 포스터.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졌던 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 넷플릭스

송혜교의 차기작은 오는 12월 11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다. 넷플릭스는 22일 공개일을 확정하고 공개일 발표 포스터를 함께 내놨다.

작품은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무대로 한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성공만을 바라보며 온몸을 내던졌던 인물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극본은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쓴 노희경 작가가, 연출은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의 이윤정 감독이 맡았다. 송혜교에게는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이어 노 작가와 함께하는 세 번째 작품이다.

송혜교는 극 중 '민자' 역을 맡았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가리지 않아야 했던 가난한 유년을 지나 음반 산업에 뛰어드는 인물이다. 공유는 민자의 소꿉친구로, 그의 꿈을 위해 곁에서 함께 달리는 '동구'를 연기한다. 송혜교와 공유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설현은 당돌한 성격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좇으며 민자와 애증으로 얽히는 '민희'를, 차승원은 신인 가수를 스타로 키워내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석길여'를 맡았다. 이하늬는 민희의 엄마이자 가수를 꿈꾸는 '양자'로, 나문희는 오랜 세월의 희로애락을 품은 '말순'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턴테이블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삶을 둥글게 펼쳐 보이는 구성이다. 어린 시절을 함께 버텨낸 민자와 동구가 웨이터를 비롯한 여러 일을 거쳐 신입 매니저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 노래하는 민희와 색소폰을 부는 석길여의 모습이 차례로 담겼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지난해 1월 촬영을 시작해 올해 1월 촬영을 마쳤다. 총 22부작으로, 제작비 약 8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며 대작으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