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챔피언 남편, 아들 뺨까지…“잘못하면 맞아야” 끝에 눈물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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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챔피언 남편이 “잘못하면 맞아야 합니다”라며 훈육을 고집해 서장훈이 분통을 터뜨린다.
이호선 상담가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반전은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예능 '이혼숙려캠프' 포스터·스틸컷 (사진=TMDB)
예능 '이혼숙려캠프' 포스터·스틸컷 (사진=TMDB)

JTBC ‘이혼숙려캠프’ 25기 세 번째 부부인 ‘챔피언 부부’의 남편이 폭력적 훈육 방식을 끝까지 고집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경기에서 지고 돌아온 아들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아내 측 가사조사 영상에 담겼고, 서장훈 소장은 분통을 터뜨린다. 단단하게 버티던 남편이 이호선 상담가와의 상담 도중 눈물을 보이는 반전도 예고됐다. 방송은 22일 오후 9시 50분 JTBC에서 이어진다.

경기에서 지고 온 아들의 뺨을…아내 측 가사조사 영상

22일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챔피언 부부의 남은 가사조사와 심층 상담 현장이 공개된다. 먼저 아내 측 가사조사 영상이 이어지는데, 여기에는 경기에서 지고 돌아온 아들의 뺨을 때리는 등 폭언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챔피언 남편’의 양육 방식이 담겨 있다.

아빠가 집에 들어서기만 해도 아이들이 방문을 닫고 자리를 피하는 모습도 영상에 포착됐다. 아이들이 아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가 한 장면만으로 전해지면서 가정 안의 긴장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부부는 모두 복싱 챔피언 출신이다. 앞서 방송에서는 남편이 운영하는 복싱장에서 아내가 복싱 수업을 받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예능 '이혼숙려캠프'의 한 장면 (사진=TMDB)
예능 '이혼숙려캠프'의 한 장면 (사진=TMDB)

“잘못하면 맞아야 합니다”…서장훈 소장도 분통

영상 속 남편은 자신의 훈육 방식을 굽히지 않는다. 남편은 “잘못하면 맞아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혹독한 방식을 정당하다는 듯 이어 간다.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조사관들의 만류에도 남편의 태도는 요지부동이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서장훈 소장 역시 분통을 터뜨린다. 서장훈은 매 기수 출연 부부의 가사조사 영상을 보며 직설적인 반응을 내놓는 역할을 맡고 있다. 제작진은 폭력적 훈육을 대하는 남편의 태도와 이에 대한 스튜디오의 반응을 이날 방송의 주요 장면으로 내세웠다.

앞서 방송에서 남편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모습을 보였다. 결혼 생활 동안 집안일을 모두 아내에게 맡겼고, 이혼할 수 없는 이유로 “내 노예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편 측 가사조사, 아이들 문제 행동은 “아내 탓”

이어지는 남편 측 가사조사에서는 갈등의 내막이 보다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아내는 남편의 거친 훈육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이혼까지 고민해 왔다고 호소한다. 반면 남편은 아이들의 문제 행동이 오히려 아내 탓이라는 입장을 고수한다.

남편의 주장은 아이들의 버릇이 나빠지는 이유가 뭐든 들어주는 아내에게 있다는 것이다. 링 위에서는 누구보다 매서운 아내가 아이들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약해진다는 설명이 더해지며 불만을 쏟아낸다. 같은 사람을 두고 부부가 서로 다른 모습을 말하는 대목이어서,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 차이가 한층 뚜렷해진다.

아이들에게 유독 엄격했던 속사정

남편은 가사조사 과정에서 아이들에게 유독 엄격할 수밖에 없었던 개인적인 사연도 털어놓는다. 거친 훈육 뒤에 감춰져 있던 속마음이 이 대목에서 드러난다.

앞선 장면에서 폭력을 정당화하던 남편이 자신의 속사정을 이야기하는 흐름이어서, 같은 인물의 서로 다른 면이 한 회차 안에서 교차한다. 아내 측 영상에서 비친 모습과 남편 측 영상에서 비치는 모습의 간극이 가사조사의 핵심이다.

이호선 상담가 “이렇게 고집 센 남자는 정말 오랜만”

심층 상담 자리에서도 남편의 완강한 태도는 쉽게 꺾이지 않는다. 이호선 상담가의 입에서 “이렇게 고집 센 남자는 정말 오랜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상담이 이어진다.

그러나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던 챔피언 남편이 뜻밖의 순간 눈물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호선 상담가는 남편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고, 남편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아내는 믿기 어렵다는 듯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아무도 꺾지 못했던 남편의 뚝심이 처음으로 흔들린 계기가 무엇인지는 22일 밤 9시 50분 JTBC ‘이혼숙려캠프’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이 합숙 솔루션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린다. 협의이혼을 결정한 부부, 이혼 방법을 모르는 부부, 관계 회복을 원하는 부부, 조정이혼을 원하는 부부, 이혼 후 재결합을 원하는 부부가 출연하며, 서장훈·박하선·이동건·이호선이 각자 역할을 맡아 부부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