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장기용 뭉쳐서 카타르시스 제대로 선사할 'MBC 새 드라마'
작성일
‘라인의 법칙’ 장기용·오정세, 사내 정치 누아르로 뭉친다
장기용과 오정세가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인의 법칙’을 통해 파격적인 브로맨스와 쫄깃한 두뇌 싸움을 선보인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인의 법칙’은 줄도 빽도 없는 은행원 탁도일이 사약도 보약으로 둔갑시키는 신들린 정치빨로 은행의 왕좌를 뒤흔드는 실전 사내 정치학 개론이다. 줄과 파벌, 배신과 협잡이 기본값인 사내 권력 게임에서 쫄깃한 두뇌 플레이로 비열한 오피스 생태계를 뒤엎으며 직장인들의 깊은 공감과 대리만족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은 ‘검은 태양’, ‘연인’ 등을 통해 힘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용 감독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부부의 세계’ 등 다수의 히트작을 탄생시킨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합세해 완성도 높은 명품 오피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장기용, 신인 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
극 중 장기용은 사내 정치의 달인이자 ‘흑타이’들의 워너비인 주인공 탁도일 역을 맡았다. 지방대 출신으로 줄도 빽도 없지만 신들린 정치빨 하나로 사내 권력 게임을 뒤엎고 기존 라인을 깨부수는 인물이다. 적재적소에 터지는 탁도일의 기막힌 두뇌 플레이는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사이다와 대리만족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기용은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독보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배우다. 2015년 JTBC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공익요원으로 입대한 자유로운 영혼이자 엘리트 이석태 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 해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에서 첫 주연인 서현우 역을 맡아 산다라박, 강승윤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회당 평균 조회수 1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어 2016년 KBS 2TV ‘뷰티풀 마인드’에서는 패션에 민감하지만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심뇌혈관센터 간호사 남호영 역을 연기했으며 웹드라마 ‘천년째 연애중’에서는 태극권과 헌혈이 취미인 제이슨 역을 맡아 훈훈한 매력을 선보였다.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에서는 밴드 크루드 플레이의 맏형이자 드러머 지인호 역으로 입체적인 감정 연기를 펼쳤다. 취미로 배워둔 드럼 실력을 바탕으로 OST 녹음까지 직접 참여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웹드라마 ‘썸남’에서는 302호 입주민 성기제 역으로 최우식과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입덕 유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상파 첫 주연작이었던 2018년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는 연쇄살인범을 아버지로 둔 남자 주인공 채도진(윤나무) 역을 맡아 극도로 절제된 감정 연기와 복합적인 심리 묘사를 신인답지 않게 완벽히 소화해 내며 극찬을 받았다. 이를 통해 그해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과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심사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수상했다.

2021년에는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999살 구미호 신우여 역을 맡아 배우 혜리와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호흡을 보여주며 ‘로맨스 포텐’을 터뜨렸다. 특히 해당 작품은 tvN의 첫 글로벌 OTT 오리지널 제작 드라마로서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등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장기용이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는 계기가 됐다.
오정세, 독보적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내공
오정세는 극 중 나라은행 영업그룹 부행장 천경호 역으로 분한다. 고졸 신화의 주인공인 천경호는 현재 유력한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다. 나라은행 왕좌의 게임 중심에 선 그는 탁도일과 함께 아슬아슬한 수 싸움을 벌인다. 권력형 인간 천경호로 변신한 오정세는 ‘라인의 법칙’에 오피스 정치 누아르라는 특별한 장르적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오정세는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이래 ‘수취인불명’, ‘거울 속으로’, ‘오 브라더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극락도 살인사건’ 등 수많은 작품에서 스크린을 넘나들며 내공을 쌓았다.
2010년 영화 ‘부당거래’에서는 검사에게 접대를 받으며 입맛에 맞게 기사를 써주는 양아치 기자 역을 신스틸러급으로 연기했으며 같은 해 ‘방자전’에서는 호색한 변사또를 만나 곤욕을 치르는 호방 역으로 존재감을 남겼다. 2012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첫 상업영화 주연을 맡아 대중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타짜: 신의 손’, 드라마 ‘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7년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는 광기 어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극찬과 함께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2019년은 오정세의 전성기를 입증한 해였다. 연초 영화 ‘극한직업’의 ‘테드창’, 가을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 연말 SBS ‘스토브리그’의 ‘권경민’ 역을 연속 흥행시키며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이런 활약으로 2020년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동백꽃 필 무렵’으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미술 천재 문상태 역을, JTBC ‘모범형사’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빌런 오종태 역을 동시기에 연기하며 극과 극의 인물을 완벽히 소화해 뛰어난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덕분에 2021년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TV부문 남자 조연상을 수상해 해당 부문 신설 이후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줄도 빽도 없는 사내 정치의 달인 탁도일과 고졸 신화의 차기 행장 후보 천경호가 벌이는 치열한 권력 싸움, 이를 뒷받침하는 김 감독과 강 작가 크리에이터진의 탄탄한 연출 및 대본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비열한 오피스 생태계를 뒤엎고 직장인들에게 통쾌한 대리만족을 선사할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인의 법칙’은 내년 상반기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