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인도 시작… 지커 코리아, 7X 1호차 SK온에 전달

작성일

21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호차 전달식 개최
645마력 울트라 트림 인도… 연내 서비스센터 11곳 구축

지커 코리아가 중형 전기 SUV 7X의 국내 고객 인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국내에 7X를 소개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첫 번째 고객은 국내 배터리 기업 SK온으로, 인도된 차량은 향후 업무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SK온에 첫 차량 전달… 구성원 체험 기회 제공

지커 7X 1호차 전달식. (좌측부터) 이민정 SK온 글로벌 세일즈 실장, 이재승 SK온 세일즈 본부장, 제프 차오 지커 인터내셔널 COO,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 김동은 지케이모빌리티 대표이사. / 지커 코리아
지커 7X 1호차 전달식. (좌측부터) 이민정 SK온 글로벌 세일즈 실장, 이재승 SK온 세일즈 본부장, 제프 차오 지커 인터내셔널 COO, 임현기 지커 코리아 대표, 김동은 지케이모빌리티 대표이사. / 지커 코리아

지커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SK온과 7X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차량의 주요 사양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SK온은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인도받은 7X를 업무용 차량으로 운영하는 한편, 구성원들이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커 관계자는 국내 첫 고객인 SK온에 차량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고객 인도를 확대하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100kWh 배터리 탑재한 울트라… 최고출력 645마력

지커 7X. / 지커 코리아
지커 7X. / 지커 코리아

SK온에 전달된 차량은 7X의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트림이다. 100kWh 용량의 NCM 배터리와 전륜·후륜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45마력, 최대토크 72.4kg·m를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하며, 국내 상온 복합 인증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40km다.

7X는 울트라 외에도 후륜구동 기반의 프로와 맥스 트림으로 구성된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싱글 모터를 탑재하지만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에서 차이를 보인다.

프로는 75kWh LFP 배터리를 적용해 1회 충전으로 375km를 주행할 수 있다. 맥스는 울트라와 동일한 100kWh NCM 배터리를 사용하면서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해 세 트림 가운데 가장 긴 483km의 국내 상온 복합 인증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5299만 원부터… 연내 전시장 14곳으로 확대

지커 7X의 실내. / 지커 코리아
지커 7X의 실내. / 지커 코리아

지커 7X의 국내 판매 가격은 ▲프로 5299만 원 ▲맥스 5999만 원 ▲울트라 6999만 원이다. 배터리 용량과 구동 방식, 주행 성능에 따라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국내 고객 인도에 맞춰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도 확대한다. 지커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거점에 전시장 14곳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에 서비스센터 11곳도 마련해 차량 정비와 사후 서비스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