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미쳤어요’ 18회, 정민아·동하 구제시장 설렘…김희정은 빚 앞에서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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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미쳤어요’ 18회에서 강다미와 차승윤이 구제시장에서 가까워진다.
조미미는 아들의 빚 앞에서 갈등하고 전진희는 아들을 통제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 18회에서 강다미(정민아 분)와 차승윤(동하 분)이 구제시장을 함께 둘러보며 관계에 변화를 맞는다. 강다미는 처음으로 차승윤에게 설레는 마음을 느끼고, 차승윤은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는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같은 회차에서 조미미(김희정 분)는 아들의 빚 문제로 갈등하고, 전진희(강경헌 분)는 아들을 자기 뜻대로 통제하며 극과 극의 모성애를 그려낸다. 18회는 지난 2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됐다.
KBS Drama가 공개한 영상에는 미니카를 바라보며 옛 기억을 떠올리는 동하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차승윤이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강다미와 함께 구제시장을 둘러보며 시작된 두 인물의 관계 변화와 맞닿아 있다.
구제시장 함께 둘러본 강다미·차승윤, 닿을 듯 가까운 거리
18회는 강다미와 차승윤이 시장에 함께 가기로 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 출발한다. 앞선 방송에서 차승윤은 의상디자이너를 꿈꾸는 강다미와 시장에 동행하기로 하며 두 사람 관계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두 사람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구제시장을 함께 걸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서로에게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마주 선 강다미와 차승윤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돈다. 강다미는 처음으로 차승윤에게 설렘을 느끼고, 차승윤 역시 그를 빤히 바라본다.
차승윤은 강다미의 디자이너 도전을 응원하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실질적인 팁까지 전수한다.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이전보다 한층 가까워진다.

차승윤을 감지한 전진희, 아들 앞에선 다정한 얼굴
차승윤은 앞선 방송에서 ‘황금어패럴’ 수석 디자이너로 출근을 시작했다. 그 무렵 작은엄마 전진희가 부모님의 사고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18회에서 전진희는 달라진 차승윤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를 감지한다. 추악한 과거를 감추기 위해 거짓을 쌓아가는 전진희는 아들 차도윤(배지완 분) 앞에서는 다정하고 선한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의 뜻대로 통제한다.
차도윤이 관심을 보이는 강다미에게도 전진희가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차승윤이 품은 의심과 전진희의 행보가 한 인물을 두고 교차하는 구도다.

조미미, 딸 위해 모은 돈과 강대치의 빚 사이에서
조미미의 고민도 깊어진다. 조미미는 딸 강다미를 위해 모아둔 돈을 둘째 아들 강대치(김종훈 분)의 빚을 갚는 데 보태야 할지 갈등한다.
딸을 위한 돈과 아들의 빚이라는 두 갈래 사이에서 조미미는 가족을 향한 마음과 현실적인 고민 사이에 놓인다.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가 이날 회차의 한 축을 이룬다.
전진희가 아들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자식을 대하는 것과 달리, 조미미는 자식의 빚을 대신 짊어질지를 고민한다. 같은 회차에서 두 엄마의 서로 다른 모성이 나란히 놓이는 이유다.

박지영이 취직한 병원, 하필 조미미의 건물
박지영(조미령 분)도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 박지영이 취직한 병원은 조미미 소유 건물에 개원한 주경호(공정환 분)의 병원이다. 박지영은 조미미와 관련된 주경호의 부탁에 난처해하며 눈치를 살피고, 어떻게든 이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방송에서 박지영은 강학성(이한위 분)에게 다급히 전화를 건다. 자신이 취직한 병원이 조미미의 건물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지영은 해선 안 될 곳에 취직한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영문을 모르는 강학성은 “대체 어디 취직한거야”라고 되묻는다.

취직 못 한 강강남, “뭘 고민해” 타박한 김미선
강강남(강은탁 분)은 좀처럼 일자리를 잡지 못해 고민에 빠진다. 이때 김미선(김가란 분)이 뒤에서 나타나 “뭘 고민해”라며 타박한다. 김미선은 당장 어머니의 식당에 나가 일부터 배우라고 조언한다.
강강남은 자존심을 내세우며 반대하고, 김미선은 그가 정신을 덜 차렸다며 발걸음을 돌린다. 자신도 출근해야 한다며 “이젠 진짜 끝이야”라고 말하는 김미선에게 강강남은 돈을 벌면 양육비를 달라고 한다.
‘엄마가 미쳤어요’는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와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엄마, 두 엄마의 자식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가족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9월 28일 KBS 1TV에서 첫 방송됐으며, 극본은 나승현, 연출은 성준해가 맡았다. 제작은 판타지오와 몬스터유니온이 담당한다. 총 120부작으로 알려져 있다. KBS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19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 제목에는 “저게 누구야? 분명 학성인데?”라는 문구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