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 사람들 반길 소식… 이달 23일부터 '이 열차' 더 자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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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하루 52회에서 56회로 증편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오는 10월 23일부터 하루 4회 증회 운행된다. 지난해 직통열차 이용객이 266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공항철도는 승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열차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직통열차 하루 56회 운행… 배차 간격 4분 단축

공항철도㈜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23일부터 직통열차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오는 10월 23일부터 하루 4회 증회 운행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직통열차가 오는 10월 23일부터 하루 4회 증회 운행된다.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자료 이미지로,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기존 하루 52회였던 운행 횟수는 56회로 늘어난다. 추가 열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배치되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하행선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상행선에 각각 2회씩 투입된다.

이에 따라 해당 시간대 평균 배차 간격은 기존 39분에서 35분으로 4분 단축된다. 공항철도는 이번 증편을 통해 하루 960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오후 피크 점유율 98.7%… 이용객 코로나 이전 대비 35% 증가

이번 조정은 직통열차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직통열차의 평균 좌석 점유율은 85.3%에 달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오후 3시대 직통열차의 평균 좌석 점유율이 98.7%를 기록했다. 해당 시간대에는 열차 좌석이 대부분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하루 52회였던 운행 횟수는 56회로 늘어난다. 추가 열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배치되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하행선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상행선에 각각 2회씩 투입된다. / 공항철도
기존 하루 52회였던 운행 횟수는 56회로 늘어난다. 추가 열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배치되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하행선과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하는 상행선에 각각 2회씩 투입된다. / 공항철도

직통열차 이용객 자체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2025년 직통열차 연간 이용객은 266만 명(하루 평균 약 73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35% 이상 증가했다. 공항철도는 최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시설 개선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열차 증편으로 승객들의 승차권 확보 기회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이용객 79.8%… 지방 철도 연계도 강화

직통열차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비중이 높은 교통수단이다. 공항철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직통열차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한 비율은 79.8%였다. 전체 승객 10명 중 약 8명이 외국인이었다.

공항철도는 이번 증편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뿐 아니라 지방으로 이동하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에서 직통열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착하면 KTX로 환승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러한 교통 연계는 외국인 관광객의 지방 방문을 지원하고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국토교통부의 교통망 개선 정책과도 연결된다.

일반열차 시간표도 일부 변경… 역사·누리집 안내

직통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나면서 공항철도 일반열차의 운행시각표도 일부 조정된다.

변경된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운행시각표는 공항철도 각 역사에 게시된 안내문이나 공식 누리집(www.arex.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이번 증회는 이용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의 좌석 공급을 늘려 인천공항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최우선으로 이용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