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구미시, 경북 혁신·적극행정 2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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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분야 ‘대상’,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 구미라면축제 및 산업자원의 관광콘텐츠화 실현

구미시 관계자들이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구미시
구미시 관계자들이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구미시

[구미=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구미시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에 이은 경북 혁신·적극행정 분야 2관왕을 달성했다.

구미시는 지난 16일 ‘2026년 경상북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적극행정 분야 ‘대상’과 정부혁신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와 시·군, 지방공공기관의 우수한 혁신·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선 서면심사를 거쳐 분야별 상위 5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고, 최종 순위는 예선심사와 본선 심사위원 평가, 참석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적극행정 분야에선 ‘민·관 협력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달이 뜨면 더 빛나는 경북 1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 사례가 대상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에 나섰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지만 의료인력 부족과 장시간 운영에 따른 부담 등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다.

특히 경북에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운영에 어려움이 이어지면서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었다.

시는 이에 도내 최초로 시비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관내 소아청소년과 의원들과 지속적인 면담과 협의를 거쳐 3개 의원이 요일을 나눠 진료하는 ‘연합 운영 방식’을 구축했다.

단독 운영에 따른 의료진의 부담은 낮추면서 시민들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올해 8월까지 12개월간 4만3,680명의 소아환자가 야간·휴일 진료를 이용했다.

이어 정부혁신 분야에선 ‘K-라면, 세계를 잇다–산업자원을 관광으로 바꾼 '구미라면축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미시는 국내 대표 라면 생산 거점이라는 산업적 강점을 축제 콘텐츠로 재해석했다.

산업도시·공장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의 변화를 꾀하며 구미역, 문화로·금리단길·새마을중앙시장 등 원도심을 축제 공간으로 연결해 관광객 유입이 지역상권의 소비로 이어지도록 했다.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QR 주문·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지역 상인과 주민, 기업, 학교, 봉사단체 등이 축제 기획과 운영에 폭넓게 참여했다.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해 축제 기간 11만2910개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높였다.

특히 지난해 구미라면축제에는 35만 명이 방문했고, 직접 매출 9억9200만 원과 인근 상권 소비 18억7600만 원 등 총 29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시민의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의 강점을 새로운 가치로 발전시키기 위해 구미시 공직자들이 추진해 온 혁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베테랑 원스톱민원팀 대통령 표창과 올해 정부혁신·적극행정 종합평가 최고등급에 이어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뜻깊다”며 “이는 지난 4년간 공직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실로,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