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섬유산업 한눈에" 킨텍스, 'TEX+VISION 2026'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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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봉제산업 변화와 기회를 한자리에

섬유·봉제산업이 전통적인 소재와 생산 중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와 지속가능한 기술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산업의 최신 기술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가 고양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TEX+VISION 2026 행사 사진
TEX+VISION 2026 행사 사진

소재 개발부터 생산·가공, 세탁·유지관리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와 국내외 바이어 상담, 기술 콘퍼런스를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다.

킨텍스(대표이사 이민우)는 서울메쎄(대표이사 박병호), 경기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재락)와 공동 개최하는 ‘TEX+VISION 2026(2026 국제섬유봉제산업전시회)’이 21일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섬유·의류·프린팅·가죽·세탁 및 유지관리 등 섬유·봉제산업 전반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 분야는 원사와 원단, 기능성 소재를 비롯해 봉제·생산설비, 디지털 프린팅, 후가공, 세탁·유지관리 솔루션까지 폭넓다.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소재와 장비뿐 아니라 가공 이후의 관리 기술까지 함께 다뤄 산업의 생산 과정 전반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섬유의 활용 범위가 의류·패션을 넘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산업용 섬유와 고기능성 소재도 소개한다.

전시회가 주목하는 또 다른 축은 스마트 제조와 지속가능성이다. AI·3D 데이터를 활용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 텍스타일 등은 생산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살펴볼 분야다. 글로벌 환경규제와 순환경제에 대응하는 기술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소재와 생산기술의 혁신뿐 아니라 환경 기준과 산업 구조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에 기술 동향과 대응 방향을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넓히기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됐다. 주요 패션의류 벤더사와 진행하는 1대1 수출상담회, 국내 패션브랜드사와의 1대1 수주상담회,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기업들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거래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기술 전시가 실제 판로 개척과 연결될 수 있도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가 발표와 산업 동향 공유를 위한 ‘TEX+VISION Conference 2026’은 21일과 22일 열린다. 첫날에는 글로벌 섬유산업의 환경규제와 순환경제 대응전략, 산업용 섬유의 최신 동향, 초고온 세라믹섬유와 첨단 산업용 섬유 로드맵 등을 다룬다. 22일에는 기능성 소재와 스마트 제조를 중심으로 스마트 텍스타일, AI·3D 데이터 기반 제조, 섬유·패션 밸류체인의 AI 전환에 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기업들이 기술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도입 전략을 검토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첨단 섬유산업 한눈에' 킨텍스, 'TEX+VISION 2026' 개막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세미나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21일 한국세탁업중앙회 하반기 기술세미나를 시작으로 22일에는 위생교육과 Control Union Korea의 MMS 인증 기준 업데이트 소개 세션이 열린다. 22일부터 23일까지 마련되는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 혁신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원단 활용과 제품개발 적용 기술 등 현장 실무와 관련된 내용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회는 소재와 생산기술, 디지털 전환, 환경규제 대응, 국내외 판로 개척을 한자리에서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섬유·봉제기업에는 변화하는 기술과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고 새로운 거래처를 모색하는 기회가 되며, 바이어에게는 다양한 소재와 생산기술을 비교하고 협력 가능성을 찾는 장이 될 수 있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소재와 제조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외 수요처와의 상담을 통해 새로운 거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참가기업과 바이어가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사업 기회를 넓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플랫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