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백향과'의 변신, 가공상품으로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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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특허기술 이전으로 기존 백향과청의 과육층 분리 문제 개선
백향과 액상차 시제품 기호도 평가회 개최…응답자 94% 만족으로 큰 호응

포항 '백향과'가 포항 만인당에서 펼쳐진 ‘2026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서 기호도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이하 포항시
포항 '백향과'가 포항 만인당에서 펼쳐진 ‘2026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서 기호도 평가회를 진행하고 있다./이하 포항시

경북 포항에서 재배한 '백향과'가 가공상품으로 변신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포항시는 농촌진흥청 국비 시범사업인 '열대과일 및 소핵과 가공기술 상품화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공상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인 ㈜윤선애 선인장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백향과 가공 관련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적용한 특허기술은 기존 백향과청에서 발생하던 과육층 분리 현상을 개선하고 상온 유통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기술로, 백향과 가공상품의 품질과 유통 경쟁력을 높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 소비자 선호도를 확인하기 위한 평가회도 진행됐다.

㈜윤선애 선인장은 지난 10월 포항시에서 열린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에서 3일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백향과 가공 시제품 시식과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94%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답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백향과는 패션후르츠로도 불리는 아열대 과일로, 독특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백향과는 후숙과정에서 맛과 향이 풍부해지지만, 과실 표면에 주름이 생기며 외관상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이러한 완숙과를 가공 원료로 활용하면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구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농업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선애 선인장의 포항 백향과 제품
㈜윤선애 선인장의 포항 백향과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