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특수교육원' 건립 본격화...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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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5억 원 예산 투입, 영천시 고경면에 지상 4층, 연면적 4,974.3㎡ 규모로 건립될 예정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장애 학생의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과 사회적 통합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건립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에 건립하는 특수교육원에는 총 29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연면적 4,974.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2028년 2월부터 2029년 8월까지다.
경북교육청은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한들종합건축사사무소 김영근 대표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장애 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발달 특성을 반영한 전문적인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교육‧문화시설의 건립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수교육원은 장애 학생의 자립생활과 진로·직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 교육·문화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실습 중심의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누구나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는 장애 유형과 발달 특성에 맞춘 일상생활 훈련실과 진로·직업 실습 공간이 조성된다.
학생들은 실제 생활과 연계한 체험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직업 분야를 탐색하며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또한 학부모와 교직원을 위한 전문 치료지원실과 교원 연수실, 전용 상담 라운지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장애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치료 지원을 강화하고, 학부모 상담과 교원의 특수교육 전문성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북카페와 복합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이 공간은 학생과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문화활동을 즐기고 교류하는 장소로 활용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 통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바탕으로 특수교육원의 교육적 기능과 이용자 편의성,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를 추진하고, 장애 학생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특수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은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요한 역량을 키워 가는 소중한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