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전남광주 주민자치 박람회서 ‘풀뿌리 자치’ 저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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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곡면 우수사례 우수상 및 석곡면 이건규 회장 민간표창 수상… 통합 돌봄 성과 돋보여

최근 열린 대규모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곡성군의 마을 단위 자치회들이 연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 전남광주 통합 축제의 장에서 빛난 ‘곡성의 저력’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에 걸쳐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민자치 박람회’에서 곡성군의 주민자치 우수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값진 결실을 맺었다.
이번 박람회는 새롭게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시민 주권 시대를 널리 선포하고, 전남과 광주 지역 내 27개 시·군의 다채로운 주민자치 성공 사례를 상호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대규모 화합의 장이었다.
현재 관내 11개 읍·면 가운데 석곡면과 죽곡면 2곳에서 선도적으로 주민자치회를 운영 중인 곡성군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특색 있는 전시 및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곡성만의 차별화된 자치 역량과 매력을 한껏 뽐냈다.
◆ 돌봄 공백 메운 죽곡면의 기적, 우수상 영예 안아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단연 죽곡면 주민자치회(회장 고진석)가 일궈낸 우수상 수상이다. 무려 10개 시·군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 ‘주민자치 우수사례 성과 발표’ 무대에서 죽곡면은 “한 끼로 살피는 먹거리 기반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단과 청중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사례는 농촌 지역의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발생하는 어르신들의 영양 불균형 및 돌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따뜻한 밥 한 끼를 매개로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독창적인 복지 모델이다. 단순한 반찬 배달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복지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훌륭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사례로 극찬을 받으며 당당히 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 헌신적인 리더십 인정받은 석곡면 이건규 회장
우수사례 부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일꾼에 대한 포상도 이어져 기쁨을 더했다. 곡성군의 또 다른 자치 모델인 석곡면 주민자치회를 이끌고 있는 이건규 회장이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서 영예로운 민간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 회장은 평소 남다른 사명감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석곡면 주민자치회의 기틀을 다지고,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도 및 시·군 관계자들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그의 헌신적인 리더십은 향후 곡성군 내 다른 읍·면으로 주민자치회가 확대되는 데 있어 든든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풀뿌리 민주주의의 진정한 실현을 위한 향후 과제
한편,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는 중앙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다양한 주민자치 활성화 핵심 정책들에 대한 홍보도 병행되었다. 특히 다가오는 통합특별시 시민의 날 제정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방향이 상세히 안내되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정책 이해도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우리 지역과 이웃을 위해 대가 없이 꾸준하게 땀 흘려 활동해 오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주민 여러분이 다 함께 한마음으로 이뤄낸 갚을 수 없이 값진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 지방시대의 핵심인 주민자치 기반이 더욱 강화되고 그 역할이 막중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와 도약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굳은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