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자체 AI 모델 기반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 첫 공개…MAU 400만 허블뷰 기반 시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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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 맞춤 피드·3줄 요약·AI 전문 리포트 갖춘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 11월 G-STAR서 첫 공개
허블뷰 MAU 약 400만 명 기반으로 시험 운영, 사용자 1,000만 명 확보 목표
모바일 콘텐츠 기업 허블(Huvle, 대표 황고연)이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한 뉴스 AI 에이전트 '탭뷰 AI(TabView AI)'를 올 11월 열리는 G-STAR 2026에서 처음 공개한다.
탭뷰 AI는 이용자의 뉴스 소비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보여주는 서비스다. 홈 피드에서 취향에 맞는 기사를 배치하고 제목도 이용자에 맞게 바꿔 보여주는 '맞춤 피드·헤드라인', 본문 핵심을 세 문장으로 줄여주는 '3줄 요약', 투자자·경영인·직장인·생활자 등 관점별로 이슈를 짚어주는 'AI 전문 리포트'가 핵심 기능이다.

AI 전문 리포트에는 관점별 체크포인트가 함께 담긴다. 이슈의 현황과 원인, 영향을 정리한 뒤 이용자가 실제 생활에서 취할 행동 포인트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이슈를 발단·전개·현재 순으로 정리하는 '이슈 타임라인'과 본문 핵심 키워드에 강조 표시를 해주는 '키워드 하이라이트'도 들어간다. 타임라인은 AI 전문 리포트의, 키워드 하이라이트는 3줄 요약의 바탕 데이터로 쓰인다.
허블은 기사 본문과 맥락을 분석해 쇼츠형 AI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능과 상황에 따라 음성·알림으로 뉴스를 전하는 기능도 개발하고 있다.
탭뷰 AI는 허블이 기존에 운영해 온 모바일 브라우저 '허블뷰'의 이용자 기반을 활용해 시험 운영된다. 허블뷰는 제휴 앱 안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연동돼 쓰이는 모바일 브라우저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약 4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일부 이용자를 노티바(알림바)나 인앱 형태로 탭뷰 AI에 접속하게 하고, 여기서 쌓이는 사용자 데이터로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탭뷰 AI의 바탕에는 허블이 직접 구축한 AI 모델이 있다. 황고연 대표와 서동길 대표(CTO)는 AI 이용이 늘면서 토큰(Token) 사용 비용을 따지는 토크노믹스(Tokenomics)가 화두로 떠올랐다고 짚고, 외부 모델의 토큰에 기대지 않고 자체 모델을 갖추는 것이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를 연령·성별·지역 등 페르소나 그룹으로 나눈 데이터와 뉴스 카테고리 데이터를 DB로 만들고, 앵커 벡터 증분 학습으로 모델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황고연 대표는 "누구나 한 번쯤 원하지 않는 뉴스나 무차별한 본문 때문에 피로감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성향에 맞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으로 탭뷰 AI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배포해 건전한 뉴스 문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광고주는 효율적인 광고 집행으로 목표 투자수익률(ROI)·광고수익률(ROAS)을 기대할 수 있고, 언론사는 유익한 뉴스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황 대표의 설명이다.
허블은 사업 확대 전략으로 앱 개발사 제휴 확대와 탭뷰 AI 기능을 모듈로 만든 상품 판매를 세웠다. 현재 탭뷰 AI는 안드로이드 제휴 앱에 SDK로 연동되는 방식이며, 허블뷰 SDK가 깔린 100여 개 제휴 앱을 시작점으로 삼아 신규 제휴처를 늘려 1,000만 명 이용자 확보를 목표로 한다.

황수환 본부장은 "허블뷰로 구축한 100여 개 제휴 앱과 MAU 400만 명 규모가 탭뷰 AI의 사업 기반"이라며 "AI 시대에 맞는 영업 파이프라인을 짜 신규 제휴 영업망을 넓히고, 탭뷰 AI 사용자를 MAU 1,00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제휴 언론사와의 콘텐츠 협력을 강화하고 기능별 가치를 부각해 모듈 상품으로 내놓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허블은 2022년 1월 보도에서 SDK 연동 기반 모바일 브라우저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허블뷰'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소개됐고,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근무혁신 우수기업에 뽑힌 바 있다. 2024년부터는 AI 기술을 앞세워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는 서울시립대 인공지능학과 고상기 교수 연구실(계산지능 및 데이터분석 연구실)과 산학협력을 이어 가고 있으며, 탭뷰 AI 사업으로 '2026년 경기도 AI 멤버십'에 선정됐다.
경기도 AI 멤버십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으로,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에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탭뷰 AI가 처음 소개되는 G-STAR 2026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 대상 B2C관은 나흘, 기업 간 거래 중심의 B2B관은 11월 19~21일 사흘간 운영된다. 허블은 이 가운데 B2B 전시관에서 탭뷰 AI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