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 출범 첫 구민축제 '영ONE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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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경제 수도 영종의 가능성 펼쳤다
인천 영종구 출범 이후 처음 열린 구민 화합 축제가 지역 예술인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드론 퍼포먼스를 앞세워 주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주민과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밀착형 축제로 꾸며져 영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공항경제 수도’로서 지역의 미래와 가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영종구(구청장 손화정)는 지난 17일 중산동 씨사이드파크 하늘구름광장에서 ‘영ONE(영종, Young)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종구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축제는 새로운 지역 공동체의 시작을 구민과 함께 축하하고, 세대와 계층을 넘어 주민들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명인 ‘영ONE’에는 영종과 젊음을 뜻하는 ‘Young’, 하나로 모인다는 의미의 ‘ONE’을 담았다. 젊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를 문화예술로 표현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구는 유명 가수 공연에 집중하는 기존 행사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인이 무대의 중심에 서고 주민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지역 예술인 중심의 문화공연을 비롯해 거울 꾸미기, 키링 만들기, 부직포 가방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어린이 놀이공간과 영종구 홍보 포토존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콘텐츠를 더해 축제의 폭을 넓혔다.

청년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별도로 마련된 청년 공간에서는 진로상담과 마음약국을 운영하는 인공지능(AI) 상담센터를 비롯해 퍼스널 컬러 상담, 스트레스 검진, 레트로게임, 인생네컷 등 체험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청년들이 진로와 마음 건강을 돌아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상담과 놀이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축제 운영의 한 축으로 마련됐다. 영종구는 방문객들이 행사장에 머물며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피크닉 존과 음식 배달 픽업존을 운영했다. 축제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이어질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구성한 것이다. 주민들이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과 연결되는 행사로 만들려는 시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부터 펼쳐진 ‘영드론 홍보아트’였다. 드론을 활용한 야간 퍼포먼스는 영종의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불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 낮 시간대 프로그램에 야간 볼거리를 더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손화정 영종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행사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손 구청장은 “영ONE 페스티벌은 구민 모두가 축제의 주인이 돼 어우러지며 화합하는 자리이자, 영종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참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계기로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명품 도시 영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종구 출범 이후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과 미래상을 문화행사로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 예술인에게는 무대 참여 기회를, 주민에게는 세대별 체험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함께 모색했다. 영종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