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결혼 15년차라고?…여전히 신혼 같은 근황 공개한 '연예인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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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태영, 유진과 함께한 근황 SNS 공개
배우 기태영이 아내 유진과 함께한 사진을 오랜만에 공개했다. 결혼 15년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두 사람의 모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기태영은 19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별다른 글 없이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행사장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기태영과 유진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기태영이 피드에 새 게시물을 올린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이다.
두 사람은 얼굴을 바짝 맞댄 채 셀카를 찍으며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기태영은 블랙 슈트를, 유진은 어깨가 드러나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의상 색을 맞췄다. 샹들리에 아래에서 찍은 사진도 있다. 유진은 남편의 팔짱을 꼈고, 기태영은 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였다.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한 사진에서는 시상식 레드카펫을 떠올리게 하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40대 중반에 접어든 두 사람은 세월이 비껴간 듯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결혼 15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다. 1년 6개월간 교제한 끝에 2011년 7월 결혼했다. 2015년 첫째 딸 로희, 2018년 둘째 딸 로린을 얻었다. 부부는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에 출연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받았다. 현재는 부부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을 운영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원조 요정'에서 '오윤희'까지
유진은 1981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괌으로 이주했다. 오디션을 거쳐 SM엔터테인먼트에 발탁됐고, 1997년 11월 바다, 슈와 함께 3인조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데뷔곡 'I’m Your Girl'을 시작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1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원조 요정'으로 불렸다.
2002년 S.E.S. 활동을 마무리한 뒤에는 연기자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2002년 KBS 2TV '러빙유'를 비롯해 '원더풀 라이프',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부탁해요 엄마'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특히 '백년의 유산'은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배우로서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된 작품은 SBS '펜트하우스' 시리즈다. 유진은 2020년 10월 첫 방송된 이 작품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딸의 성공을 위해 상류층 진입을 꿈꾸는 오윤희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고, 시즌3까지 이어진 대장정을 마쳤다. 이 작품으로 S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예능 '오! 마이 웨딩', '뜨겁게 안녕' 등에서도 활약했다.

가정적인 남편으로 눈도장, 기태영
기태영은 1978년생으로 유진보다 3살 연상이다. 1997년 KBS 청소년 드라마 '어른들은 몰라요'로 데뷔했으며, 1998년 어린이 드라마 '지구용사 벡터맨'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학교2', '하얀거탑'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오랜 기간 묵묵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2008년 KBS 2TV '엄마가 뿔났다'로 주목받았다. 이후 '인연 만들기', '로열패밀리', '폼나게 살거야' 등에 출연했고, 2022년에는 SBS 드라마 '트롤리'로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했다.
기태영은 연기 활동 외에도 '가정적인 남편'이자 '딸바보 아빠'로 대중에게 친숙하다. 2016년 1월 첫째 딸 로희와 함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등장해 능숙한 육아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유진은 남편에 대해 "아빠로서는 100점, 남편으로서는 90점이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저녁 6시 이후에는 개인 약속을 잡지 않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거의 쓰지 않는 검소한 생활도 소개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다시 태어나도 와이프를 만날 것이다. 제가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자다"라고 말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