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이어 '둘째'까지… 결혼 8년 만에 두 아이 아빠 된 남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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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주만, 4.3kg 건강한 둘째 아들 품에 안아

배우 윤주만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경사를 맞았다. 윤주만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10월 19일. 오후 2시 22분. 4.3kg. 둘째. 아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직접 득남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윤주만은 갓 태어난 둘째 아들을 가슴에 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득남 소식 전한 배우 윤주만 / 윤주만 인스타그램
득남 소식 전한 배우 윤주만 / 윤주만 인스타그램

윤주만은 다채로운 작품에서 조연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입지를 다져온 배우다. 특히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죠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그가 연기한 유죠는 주요 인물인 구동매의 충직한 부하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스터 션샤인'은 윤주만에게 인지도를 대폭 올려준 작품일 뿐 아니라 개인사적으로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해당 드라마의 첫 방송일에 실제 결혼식을 올렸기 때문이다.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인생의 전환점을 동시에 맞이한 셈이라 윤주만 본인에게 있어서도 상당히 뜻깊고 기념적인 작품으로 꼽힌다.

또한 윤주만은 스타 작가인 김은숙의 작품과 유독 인연이 깊은 배우이기도 하다. 그는 인기작 '시크릿 가든'을 시작으로 '신사의 품격',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더 킹 : 영원의 군주', '다 이루어질지니'에 이르기까지 총 6개의 김 작가 작품에 연속해서 출연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입증해 왔다.

배우로서의 화려한 이면 뒤에 숨겨진 솔직한 가족사 역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했던 윤주만은 어린 시절의 어려운 가정환경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가 중학교 3학년이던 시절, 건축업에 종사하던 아버지가 부도를 맞으면서 부모님이 이혼하게 됐고 이에 6살 터울의 형이 가장 역할을 맡아 집안을 끌어왔다. 윤주만이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을 때도 형은 반대 대신 "열심히 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었고 그 과정에서 형은 혼기를 놓치기도 했다는 뭉클한 사연이 전해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배우 윤주만   / 윤주만 인스타그램
배우 윤주만 / 윤주만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윤주만은 미담과 미행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과거 재촬영이 진행됐던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당시 윤주만은 어려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재촬영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며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힘을 실어줬다.

가정생활에서도 그는 애정 어린 남편이자 아빠의 모습을 보여왔다. 2018년 7월, 윤주만은 7년간의 장기 열애 끝에 내레이터 모델 출신 김예린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 함께 출연하며 달콤하고 솔직한 신혼 일상을 공개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난임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두 사람은 첫 시험관 시술 끝에 성공을 거두며 2021년 첫 딸 태리 양을 안았고 이번 득남으로 두 아이의 부모가 되는 기쁨을 더하게 됐다.

한편, 윤주만은 과거 건강 문제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2022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발 상태가 담긴 사진을 올리며 수족구병 감염 사실을 알렸다. 당시 그는 "이러니 걸을 수 있었겠냐고. 그나마 많이 좋아진 게 이거임. 걸을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라는 글을 남겼으며 사진 속 심각해 보이는 발 상태가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 바이러스 71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 발, 하지, 입속에 약 3~7mm 크기의 작은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7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청소년이나 성인 역시 감염될 수 있다. 성인의 경우 수포 외에도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동반하거나 인후 궤양이 나타나며 한 번 걸렸더라도 면역이 완벽히 생기지 않아 연속으로 재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손·발가락의 수포는 걸어 다닐 때마다 자극을 받아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을 유발하며, 입 안 구내염까지 동반돼 음식물 섭취조차 어려워진다. 비말이나 대변, 침 등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수족구병은 심할 경우 뇌수막염이나 뇌염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