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지금 수험생이 해야 할 공부 전략 '5가지'

작성일

수능 D-30, 기출문제 반복이 답이다
모의평가 오답 분석으로 남은 시간 활용하기

다음 달 19일 치뤄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막바지 학습 관리가 중요해졌다. 새로운 내용을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쌓은 학습 내용을 점검하고, 실제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시기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앞둔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수능 대비 수업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 뉴스1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 앞둔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수능 대비 수업 관련 현수막이 걸려 있다. / 뉴스1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은 수능을 30일 앞둔 20일 강사진이 제안하는 '수능 D-30 실천 전략 5가지'를 공개했다.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강남인강 강사진은 머넞 남은 기간의 학습 방향을 정할 때 먼저 6월과 9월 모의평가 결과를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두 차례 시험에서 반복적으로 틀린 문제 유형을 확인하고, 점수를 잃은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정답률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념 이해가 부족했는지, 문제를 잘못 해석했는지, 시간 배분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구분해 남은 학습계획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문제를 계속 추가하기보다는 이미 접했던 기출문제를 다시 살펴보는 것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익숙한 문제라도 정답을 맞혔다는 사실만으로 학습이 끝난 것은 아니다. 정답이 성립하는 근거와 다른 선택지가 오답인 이유까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강사진은 기존에 공부한 기출문제를 충분히 반복해 풀면서 문제에 담긴 핵심 개념과 출제 의도를 확실히 익히는 데 집중하라고 권했다.

오답 정리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틀린 문항은 물론 정답을 선택했더라도 확신이 부족했던 문제까지 다시 풀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해설을 먼저 확인하지 않고 스스로 풀이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설을 읽으면 이해한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왔을 때 해결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시 풀어도 해결하지 못한 문항은 오답 원인을 정리하고 부족한 개념이나 풀이 과정을 보완해야 한다.

실제 시험 상황을 가정한 시간 관리 연습도 빠뜨릴 수 없다. 수능과 같은 시간표에 맞춰 문제를 풀어보면서 각 영역에 사용할 시간을 미리 정하고, 답안지 작성에 필요한 시간까지 고려해야 한다. 특정 문항에 지나치게 오래 머무르거나 답안지 마킹을 서두르다 실수하는 상황을 줄이기 위해서다. 평소 모의시험에서 자신에게 맞는 문제 풀이 순서와 시간 배분 방식을 점검하면 시험 당일에도 계획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강사진은 학습량만큼이나 생활 리듬과 심리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불안감 때문에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을 선택하기 쉽다.

그러나 수능 당일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 부족이나 예상하지 못한 문제처럼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생각하고, 당황하지 않고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다지는 것도 실전 준비에 포함된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1일 앞둔 19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뉴스1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1일 앞둔 19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 뉴스1

강남인강은 학습 전략 제공과 함께 수험생을 위한 응원 행사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수능 전날인 11월 1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기원 한 줄'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게시판에 자신이나 주변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문구를 남기면 된다. 참여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응원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는 30일에는 강남구 관내 고등학교 한 곳을 방문해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는 수능 응원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도 학교 현장에서 수능을 앞둔 응원 분위기를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수능이 끝난 뒤에는 시험 문제와 출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학습 자료도 제공한다. 강남인강은 수능 다음 날인 11월 20일부터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영역의 해설 특강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각 영역의 출제 경향을 분석한 자료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별도 비용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시험 직후 자신의 답안을 확인하고 영역별 출제 흐름을 살펴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설명회도 12월 중순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2027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을 주제로 진행하며, 유웨이 이만기 소장과 다원교육 오재성 소장, 유니브클래스 이유나 소장 등 입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능 성적과 등급을 바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형을 검토하고, 성적대별로 적합한 정시 지원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역시 무료로 공개된다.

한편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강남인강이 수험생 여러분의 마무리 공부부터 수능 이후 정시 지원까지 든든하게 동행하며 성공적인 대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