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 이현욱, 결국 첫 대하드라마서 문무왕 됐다…“안 할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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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이 ‘문무’에서 문무왕 김법민으로 첫 대하드라마에 도전한다.
제작진이 19일 스틸과 소감을 공개했고, 11월 14일 KBS2 첫 방송이다.

배우 이현욱이 KBS2 새 대하드라마 ‘문무’로 데뷔 이래 처음 대하드라마에 도전한다. 제작진은 19일 극 중 신라 제30대 왕 문무왕 김법민으로 분한 이현욱의 스틸과 출연 소감을 공개했다. 이현욱은 “대하드라마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이기에 도전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문무’는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KBS Drama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는 극 중 고구려의 혼을 깨우겠다는 대사와 함께 '문무'의 긴박한 분위기가 담겼다. 영상은 11월 14일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됐으며, 이현욱이 문무왕 김법민 역을 맡은 작품의 색깔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현욱, 첫 대하드라마 선택한 이유
이현욱은 사극을 하면서 시대극이 주는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사극을 하면서 시대극이 주는 매력을 충분히 느꼈다”면서 “대하드라마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장르이기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 의지가 출연의 출발점이었다는 설명이다.
함께하는 사람들도 결정에 영향을 줬다. 이현욱은 “좋은 선후배님들과 제작진들이 함께하신다고 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스틸에는 문무왕 김법민으로 변신한 이현욱의 모습이 담겼다.

문무왕 김법민, 아버지 김춘추와 날 세우던 인물
이현욱이 연기하는 김법민은 탁월한 지략과 뛰어난 전투력으로 삼국통일을 이뤄낸 신라 제30대 문무왕이다. 극 중 김법민은 자존심이 강한 성정의 인물로, 타국에 고개를 숙이는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의 외교 정책에 날을 세운다. 아버지의 노선에 반발하는 젊은 시절이 출발점이다.
그러나 혼란의 삼국 시대를 살아가며 수많은 시련과 사건을 겪는 동안 김법민은 차츰 변화한다. 신라의 미래를 내다봤던 김춘추의 뜻을 이어받아 유연성까지 갖춘 군주로 성장하고, 이후 문무왕의 자리에 오른다. 왕위에 오른 그는 600년 전쟁을 이어온 삼국 시대에 종지부를 찍으려 나선다. 이현욱은 삼국통일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온 김법민의 일대기를 그려낸다.

“고뇌를 섬세하게”…캐릭터 접근 방식
김법민이 삼국통일을 위한 혼란 속에서 여러 역경을 겪는 인물인 만큼 이현욱은 캐릭터에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법민은 냉철하지만 속으로는 많은 소용돌이를 품고 사는 인물로, 그로 인해 많은 깨달음을 얻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고뇌를 섬세하게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물이 변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이현욱은 “인물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어떻게 하면 더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특히 어린 시절 연기를 가장 어려운 대목으로 짚었다. 그는 “너무 가볍게도, 무겁게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김법민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 게 가장 쉽지 않았다. 캐릭터와 조금이라도 닮은 부분이 있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뜨거운 전쟁’으로 정의한 ‘문무’
이현욱은 ‘문무’를 ‘뜨거운 전쟁’이라는 한마디로 표현했다. 극 중 펼쳐질 갈등과 대립이 작품의 중심에 놓인다는 의미다. 그는 “권력과 탐욕, 인간관계와 각 나라의 관계가 얽히며 벌어지는 신경전이 ‘문무’의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신경전이 모든 사건의 출발점이라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현욱은 “그로 인해 모든 사건과 싸움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 불씨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투 장면뿐 아니라 권력과 외교를 둘러싼 긴장이 이야기를 끌고 간다는 취지다.

촬영 소회와 시청자에게 전한 당부
이현욱은 촬영 현장의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추울 때나 더울 때나 촬영하느라 고되기도 했지만 모든 배우분이 유쾌하고 열정적이어서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많은 선후배님과 같은 작품 속에 존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시청자에게는 본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그는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으로 다가가기 위해 모든 스태프와 제작진, 배우분들이 많이 노력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8부작 ‘문무’, 제작진과 방송 정보
‘문무’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단 하나의 승리를 향해 모든 것을 건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 작품이다. 총 28부작으로 구성됐다. 책임프로듀서는 이호, 극본은 김리헌·홍진이, 연출은 김영조·구성준이 맡았다. 제작은 키이스트와 몬스터유니온이 담당한다.
극 중 김춘추 역은 김강우가 맡는다. 첫 방송은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편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