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종영 후에도 터졌다…일본 디즈니+ 1위에 구독 기여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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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종영 후 주간·주말 구독 기여 1위에 최종화 6.2% 자체 최고.
일본 디즈니+ 드라마 부문 1위, 라쿠텐 비키 종합 5위 등 해외 성과도 공개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가 전 회차 공개 이후에도 티빙 주간·주말 구독 기여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tvN에서 방영된 최종화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해외에서는 일본 디즈니+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티빙은 19일 내부 데이터를 토대로 작품의 국내외 성과를 공개했다. ‘로또 당첨’이라는 판타지 설정에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을 담아 ‘팀장판 미생’이라는 입소문을 탔다는 설명이다.
티빙이 공개한 9~10화 선공개 영상에는 작품 속 팀장이 든든하게 팀원을 챙기는 모습이 담겼다. 종영 이후에도 이어지는 흥행 흐름 속에서, 직장인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종영 후에도 이어진 구독 기여 1위, 최종화 6.2%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는 전 회차 공개 이후 티빙 주간 구독 기여 순위와 주말 구독 기여 순위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공개 주차까지 시청 규모를 키운 데 이어 종영 이후에도 티빙 구독 유입에 기여하는 콘텐츠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품은 4주 연속 티빙 주말 구독 기여 1위를 기록했고, 주간 구독 기여에서도 공개 5주 차까지 1위를 유지했다.
tvN을 통해 방영된 최종화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으로 전국 가구 최고 시청률은 7.2%, 수도권 가구는 평균 6.5%·최고 7.7%였다. 작품은 9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해 10월 13일 종영했다. 9화와 10화는 10월 8일 티빙에서 공개됐다.
마지막회에서는 공은태 팀장(이준혁 분)을 비롯한 영업 5팀의 성장이 그려졌다. 공은태가 일하는 패션 유통 회사 홍성인터내셔널은 북미 최대 규모 경쟁사 CGM의 국내 진출로 위기를 맞았다. 공은태와 영업 5팀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CGM보다 먼저 중국 시장을 선점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이 공을 인정받아 공은태는 신설 부서인 영업기획부 차장으로 승진했다. 만년 대리였던 양준호(서현우 분)도 과장이 됐다.

시청 UV 5주 연속 상승, 마지막 주 차는 첫 주 대비 50% 이상 증가
티빙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주차별 회차 평균 시청 UV(순 방문자 수)는 5주 연속 상승했다. 각 회차의 공개 후 동일 기간을 기준으로 시청 UV를 비교한 결과, 마지막 5주 차 평균은 첫 주보다 50% 이상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 회차 기준으로는 9화와 최종화인 10화가 시청 UV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시청 규모가 커진 흐름이 회차별 수치로 확인된다.

일본 디즈니+ 드라마 1위, 라쿠텐 비키 종합 5위
국내에서 형성된 반응은 해외 성과로도 이어졌다. 일본 디즈니+에서는 드라마 부문 1위, 전체 콘텐츠 기준 2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는 미주·유럽·오세아니아·중동 지역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서 서비스되는 OTT IVI에서는 10점 만점에 평점 8.5점을 받았다. 몽골의 Inche TV에서는 TOP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또 당첨 이후에도 출근을 택한 팀장 이야기
작품은 위아래로 치이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팀장이 로또 1등에 당첨된 뒤 사직서 대신 당첨금 13억 원을 품고 이전과 다른 마음가짐으로 출근하는 K-직장인 오피스 드라마다. ‘로또 1등에 당첨되면 회사를 그만둘 것인가’라는 익숙한 상상에서 출발해, 당첨 이후에도 출근을 선택한 주인공을 통해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 직장 안에서 마주하는 책임과 관계, 직급이 달라져도 계속되는 고민이 극의 중심에 놓인다. 직급과 세대에 따라 달라지는 직장인의 고민을 유쾌하게 풀어낸 점이 공감대를 넓힌 요인으로 소개된다.
공은태는 경제적 여유를 얻은 뒤 이전과 달리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돈보다 중요한 일과 인간관계의 의미를 깨달았다. 변화는 주변 인물에게도 이어졌다. 양준호는 열등감과 현실적인 고민을 극복하며 영업 5팀의 새로운 중심으로 성장했고, 정선혁(오대환 분)은 회사를 떠난 뒤 자신이 해온 일의 가치와 즐거움을 되돌아봤다.
온라인에서는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을 찾는다는 식의 입소문이 퍼졌고, 다시 정주행하고 싶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인하 웹소설 원작, 윤영빈 감독이 극본·연출
작품은 서인하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시리즈화했다. 이준혁, 서현우, 오대환, 박보경 등이 출연한다. 극 중 팀장 공은태 역은 이준혁이 맡았다. 이현균, 옥자연, 홍진기, 하율리, 백예인은 영업 5팀 구성원으로, 홍서준은 홍성 내 인물로 출연했다.
영화 ‘강릉’을 연출한 윤영빈 감독이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윤 감독은 SNS에서 원작을 두고 “삶에 대한 통찰, 입체적인 캐릭터, 회사 생활의 디테일까지 작품이 가진 깊이가 범상치 않았다”고 평가했다. 종영 당시 이준혁은 “마지막까지 은태의 홍성 생활을 함께해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현우는 “오늘도 출근하는 모든 분들을 존경하며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전편은 티빙에서 감상할 수 있다.
티빙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아우르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획과 과감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티빙만의 콘텐츠 스펙트럼을 넓히고,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공감을 전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